전북여행 순창 가볼 만한 곳 순창발효테마파크 장 담그는 날

우리나라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많은 유산이 있다. 2023년 등재기준 현재 한국의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 모두를 합하여 1,199점이나 되며 전통문화인 동시에 살아있는 문화라 말하는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은 2022년 등재기준 677점, 기록문화에 대한 세계기록유산은 2023년 등재기준 494점이다.

현재 추진 중인 우리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된다면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은 678점이 될 것이다.

순창발효테마파크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순창읍 장류로 55

2024년 4월 13일에 있었던 ‘장 담그는 날’ 행사는 우리의 장류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를 지원하는 기원 축제이자 전 국민에게 우리의 장류 문화가 지닌 우수함을 알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종종 떠나는 전북여행.

그 중심지에는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의 순창발효테마파크가 있다.

넓은 주차장이 마음에 드는 곳이기도 한 순창발효테마파크는 ‘장 담그는 날’ 행사로 인해 오전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대개의 축제 현장을 방문해 보면 행사가 진행되는 첫날 오전 조용하다가 오후 시간부터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 보통인데 별나게도 이곳 ‘장 담그는 날’ 행사는 오전 10시가 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많다.

순창 사람들은 부지런하기 때문일까?

잠깐 눈 돌렸다 다시 무대를 바라보니 마련해 둔 의자가 거의 차 있다. 그늘 하나 없는 땡볕임에도 말이다.

그리고 시작되는 식전 축하공연.

역시 타악은 시선을 집중하고 기대감을 높이는 데 있어 매우 적절한 선택이지 싶다.

게다가 신들린 듯한 연주자들의 모습에는 저절로 동화되어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전북여행을 계획하며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고 순창발효테마파크는 개인적으로 순창 가볼 만한 곳이란 생각에 변함이 없다.

본격적인 ‘장 담그는 날’ 행사 시작.

순창군 최영일 군수의 축하 말씀에 이어

장 담그기를 위한 메주 씻기부터 장류 제주 명인, 기능인과 함께 그 시작을 알린다.

그리고 기념사진촬영, 한국의 장류문화가 궁금해 방문한 외국인 단체 여행객과 외국인 교환 학생들 단체 그리고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들의 사진촬영이 끝난 뒤 곧바로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아이들을 위한 행사로는 솜사탕 쇼, 버블 쇼, 풍선 쇼, 연극 볼 빨간 임금님 등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피어나도록 만들었다. 바로 이러한 아이들 중심의 행사가 아이와 함께하는 전북여행, 순창 가볼 만한 곳으로 이곳 순창발효테마파크를 주목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맑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어른들도 덩달아 신난 표정들.

아이들의 즐거움에 동화되는 어른들을 바라보며 왜 아이들을 이 나라의 미래라 부르는지 알 것만 같다.

그리고 우리의 장류문화가 궁금해 방문한 외국 단체 여행객들과 외국인 교환 학생들의 표정도 참으로 밝다.

이때 만난 의리의 싸나이들.

주변 정리 정돈을 위해 자원봉사 나왔다고 한다.

귀여운 녀석들.

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 장 담그기는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재이기도 한데 순창군은 이를 유네스코의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우 속도감 있게 이어지고 있는 각각의 행사 순서.

다음은 메주 만들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외국인 여행객들,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 유학생, 사전에 신청한 우리 국민들 모두가 각각 마련된 테이블로 가 메주 만들기를 직접 해보는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두건과 앞치마가 주어진다. 이때 처음 해보는 앞치마와 두건을 접한 외국인들을 위해 순창발효테마파크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착용을 도와준다.

외국인들은 앞에 샘플로 놓인 메주를 들고 기념사진.

그리고 참가자 전원이 메주 콩을 빻아 메주의 형태로 만들어 나간다.

어른 아이 외국인 내국인 구분 없이 모두가 각자의 메주콩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아이들의 집중도는 놀라울 정도.

이런 알 방법이 없었던 교육 효과가 축제의 현장에서도 살아 쉼 쉰다는 사실을 처음 목격하게 된다.

순창전통공추장 민속마을을 포함한 순창발효테마파크를 전북여행 코스에 넣고 순창 가볼 만한 곳 목록에 넣어둬야 할 이유가 또 발견된 기분.

외국인들도 처음엔 메주콩 냄새가 별로인 듯 인상을 쓰더니 점차 빠져들고 맛있어 보인단 말도 한다.

생각도 안 했던 열정의 도가니. 참여자의 모습이 이렇게 열정적인 행사도 드물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만들어진 메주가 매달리는 순간이다.

이 마지막 순간까지도 진지한 꼬마와 매사가 즐겁기만 한 외국인들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땡볕 아래 기다리는 이 순간마저도 즐겁기만 한 외국인들.

그리고 이어지는 소그룹 행사다.

어느 소그룹을 가든 아이들이 빠진 경우는 없다.

아이들 교육과 체험이라면 역시 전북여행 장소 순창발효테마파크를 빼놓을 수 없다.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순창 가볼 만한 곳이라 하겠다.

순서는 이렇다.

오랫동안 간수를 뺀 소금을 바구니에 넣고 물을 통과시켜 소금물을 만들어낸다. 이때 소금물의 염도는 달걀을 띄웠을 때 동전 크기만큼만 뜨면 된다. 그리고 만든 메주를 장독에 넣고 소금물을 부어야 한다.

꼬맹이들도 힘들게 한 바가지 넣고 뒤로 물러나면 엄마가 나서게 되는데 이때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자신이 소금물을 넣겠다고 고집하는 친구들이 있다.

시간이 너무 걸리는 통에 아빠는 화끈하게 소금물을 통째로 들이붓는다. 이로써 소금물 붓기는 종료.

이어서 명인과 함께 아이들이 고추, 대추, 숯을 넣고 엄마들은 장독 뚜껑을 씌우고 금줄을 채운다.

마지막으로 풀을 칠한 버선 모양의 한지를 장독에 거꾸로 붙임으로써 끝나게 되는데 이때 아이들은 맛난 장이 되어 달라고 장독에 인사하고 명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함으로써 마무리가 된다.

단순하게 장 담그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원과 함께 어른들 모시는 예의범절까지 장 담그기를 통해 가르치니 더더욱 순창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지 않을 수 없다.

장 담그기가 이어지는 중에도 밖에서는 지역 학생 동아리와 순창발효관광재단 직원들이 참여하는 ‘장 내려온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전북여행 길에 들었던 여행객들이 모두 걸음을 멈추고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기는 시간이다.

그리고 모두 모두 기념사진.

그저 이 순간 이곳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현장이라 하겠다.

한동안 이어지는 사람들은 누군가 촬영하던 중에 하나 둘 셋을 외치면 즐겁게 구호를 지르기도 한다.

참으로 별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가 해야 한다고 미션을 준 것도 아니고 누가 붙잡은 것도 아닌데 그냥 길 가다 말고 동참하고 통일된 목소리도 외친다. 대한민국 우리나라 민족이란 생각이 드니 괜히 가슴이 뭉클하다.

길의 중심에는 체험, 놀이 등이 가득하다.

지금이 딱 점심시간 때라 그런지 그 많던 사람이 길거리에서 한순간에 사라진 느낌인데 아마도 점심 식사 시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축제를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많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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