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노인들에게 퇴직은 저축이 부족하고 주택 및 의료 비용이 상승하는데 따라 불안감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 세계 일부 퇴직자들은 해외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꿈꾸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곳은 물가가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죠. 대부분 동남아시아 국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최근 International Living이 발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13개의 글로벌 목적지에서 엔터테인먼트, 주택, 의료, 식품을 포함해 퇴직자들이 월 1,500달러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인들은 해당 조사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도시입니다.
① 생활비 저렴한 도시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멕시코입니다. 멕시코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승자로 3개의 도시가 은퇴하기 좋은 도시 목록에 올랐습니다. 중앙 멕시코의 역사적인 도시 케레타로, 그리고 칸쿤과 리비에라 마야 해안에 있는 섬 이슬라 무헤레스와 코주멜은 월세 500달러로 주택을 구할 수 있습니다. 우수한 의료 서비스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제공하고 있죠.
멕시코는 치안이 좋지 않기로 알려진 곳인데요. 하지만 칸쿤, 이슬라 무헤레스 등과 같은 곳은 도심에 비해 치안이 안전한 편입니다. 특히 이곳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내내 볼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치안에 신경 쓰고 안전하게 생활해야 하죠.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목록에 있는 목적지 중 5개는 동남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International Living의 편집장인 제니퍼 스티븐스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삶을 찾을 수 있다”라고 소개했는데요. 그는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프놈펜에서는 도심에서 걸어서 식당, 바, 최고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원룸 아파트를 월세 500달러 미만으로 임대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죠. 스티븐스는 한 사람이 1,000달러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② 미식의 천국으로 알려진 페낭
말레이시아의 섬 국가 페낭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곳은 대부분 사람이 영어를 구사하는 매우 다양한 목적지로 두드러집니다. 페낭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놀라울 정도로 활기찬 조합을 제공하는데요. 복원된 식민지 건물이 섬의 높은 유리 고층 건물을 지탱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문화적으로 풍부한 장소로 야생동물이 가득한 무성한 정글이 덮인 언덕과 원시적인 해변을 제공하며, 현대 생활의 모든 편의를 갖추고 있죠.
특히 페낭은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미식의 천국으로 유명합니다. 대부분 호불호 없이 페낭의 음식을 즐길 수 있죠. 말레이시아에서도 자연을 즐기기 좋은 평화로운 도시인데요. 쿠알라룸푸르와는 크게 다른 분위기를 갖춘 곳입니다. 페낭에서는 퇴직자들이 바다 전망이 있는 세 침대 콘도를 월세 380달러로 임대할 수 있습니다. International Living은 주택비용 외에 한 사람이 추가 생활비를 위해 월 500달러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③ 유럽에서 생활하고 싶다면
유럽이라고 해서 꼭 생활비가 비싼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서양 건너로 이동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스페인의 알리칸테와 그라나다, 그리고 보르도에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남서프랑스의 매력적인 마을 베르제라크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이곳은 포도주 양조, 한 해 내내 진행되는 활기찬 예술 행사 프로그램, 좁은 거리와 돌집, 그리고 경치 좋은 강변으로 유명하죠. 대도시와는 달리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물가로 은퇴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