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번씩 기분 내고 싶을 때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바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입니다.
지난 겨우내 집에만 있었더니 좀 울적한 기분이 들어서 맛있는 것을
먹고 힘을 내기 위해 집 근처에 위치한 아웃백으로 향했는데요.
이번에 아웃백 앱 리뉴얼 소식을 들어서 바로 설치를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할인 쿠폰에 음식 쿠폰에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개편을 해서
매장 예약하기, 웨이팅, 배달 주문, 포장 주문 탭을
눌러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아웃백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서 웨이팅을 가서 하면 오래 기다릴 수도 있으니
미리 출발하면서 앱의 웨이팅 기능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이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웨이팅 버튼을 누르면 근처의 아웃백이나 방문할 지점을 쉽게 검색할 수 있고요.
그런 후 해당 지점을 누르면 현재 몇 팀이 웨이팅을 하는지,
그렇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를 바로 알 수 있어요.
만약 이미 몇 팀이나 대기를 하고 있다면
웨이팅 등록하기를 통해서 미리 줄을 설 수 있습니다.
성인과 아동의 수를 입력하고 유아용 의자도 선택이 가능하고요.
그리고 카카오 알림 확인 누르면 앞으로 6팀, 4팀, 2팀의 대기가 남았을 때
카카오톡으로 알람을 보내주기 때문에 이 기능이 꽤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렇게 시간 절약을 해서 방문이 가능한데
이번에 앱 리뉴얼 기념으로 다양한 쿠폰도 제공을 하고 있어요.
우선 부메랑 멤버십 회원 모두에게
아웃백 머니 본-인 스테이크 2만원을 제공하고 있어서(~3월 31일까지)
본-인 스테이크를 보다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요.
그리고 타임 어택 쿠폰도 있어요.
평일 매일 오전 11시에 선착순 100명에게 쿠폰을 제공하는데요.
(쿠폰 발급은 ~ 3월 31일까지, 쿠폰 사용 기간은 ~4월 30일까지
타 쿠폰 / 타 행사 중복 불가, 제휴 할인 혜택과 중복 사용 가능(쿠폰 금액 제외, 5만 원 이상 주문 시 사용)
월 : 투움바 파스타
화: 오지치즈 후라이즈
수: 골드코스트 코코넛슈림프
목: 스파이시투움바 파스타
금: 치킨텐더 샐러드
입니다. 워낙 인기가 좋기 때문에 11시 정각에 앱을 열어서
쿠폰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좋고요. 특히 투움바 파스타의 경우 순식간에 매진이 되어서
저는 못 받았답니다.
하지만 어제 받은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 쿠폰이 있어서
이번 방문에서 사용하기로 하였죠.
본-인 스테이크 2만 원 할인권과 중복 사용은 안 되니
금액이 더 큰 것을 사용하면 돼요.
아웃백 앱 덕분에 예약 없이 바로 방문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역시 사람들도 많고, 분위기가 좋아서
가족스러운 느낌이 물씬 느껴졌고요.
오늘 주문한 메뉴는 본인 스테이크 에디션 세트메뉴였어요.
토마호크 스테이크에 폭립&미트 파스타, 청포도 라임 스파클링, 믹스드 베리 스파클링,
그리고 수프 중에서 1개는 샐러드로 바꾸고 (+1,400원), 치킨텐더 (+2,800원)도 하나 추가를 하였어요.
잠시 후 빠르게 준비된 아웃백의 시그니처 부시맨 브레드와
양송이 수프입니다. 양송이 수프는 따뜻해서 고픈 배를 달래주기 좋았고
빵은 언제 먹어도 맛이 좋더라고요.
음료도 나왔는데요. 예쁘게 장식을 해서 나왔기 때문에
아이가 참 좋아하였습니다.
그리고 샐러드와 그 위에 올려진 치킨텐더입니다.
아이가 치킨을 아주 좋아하는데 아웃백 치킨텐더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골드 코스트 코코넛 슈림프는 달콤한 소스와 레몬 한 조각이
곁들여져 있으며 바삭바삭하면서 속은 탱글 해서 스테이크 먹기 전에
식욕을 돋우어주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폭립&미트 파스타는 토마토 미트소스 파스타 위에
폭립이 2pcs 올라가 있는데요. 그래서 비주얼이 좋았고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이것도 참 잘 먹었고요.
면의 삶김 정도도 잘 맞고, 폭립도 잘 익어 있어서
부드럽게 뼈와 살이 분리되었습니다.
스테이크 사이드로 선택한 감자튀김인데
치즈는 따로 추가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바삭바삭한 감자가 좋더라고요.
함께 나온 비주얼 끝판왕의 토마호크 스테이크입니다.
겉의 씨즐감이 제대로라서 기대가 되었는데요. 우선 보여주시고
서버님께서 먹기 좋게 썰어 주시더라고요.
부드럽게 슥슥 썰리는 고기를 보고 있으니
침샘이 폭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자르시면서 새우 살 부분과 꽃등심 부분 등을 알려주셔서
먼저 새우살 부위를 잘라서 먹었고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고기 맛에 감탄을 하였어요.
함께 나오는 빵가루에 찍어서 먹으니
바삭함이 더해져서 더욱 맛이 좋은
토마호크 스테이크였습니다.
계속 손이 가는 매력이 있어서 오랜만에
맛있는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었네요.
참고로 할라피뇨나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요청하면 가져다주시니
그것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토마호크의 뼈 부분은 잠시 가져가져서
조금 더 조리해 가져다주시는데요.
이 부분은 부드러움과 쫄깃한 식감 두 가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감칠맛이 특히 좋더라고요.
게다가 뼈를 들고 뜯어 먹으면 더욱 맛있는
식사가 됩니다.
마무리로는 커피와 녹차가 있길래 아이스로 각각 한 잔씩
요청을 드려 보았습니다.
고기 먹은 후 깔끔하게 입가심으로 좋았네요.
이렇게 맛있게 먹은 뒤에는 쿠폰을 먼저 적용한 금액에서
아웃백 부메랑 멤버십 (웰컴 등급) 10% 할인을 받아서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고요.
할인이 더 많이 되는 통신사 멤버십 카드가 있다면 대신 그것을 이용해도 됩니다.
(그 경우 부메랑 멤버십은 적립만 가능)
오늘 이렇게 할인도 받고, 웨이팅 없이 아웃백을 이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음에도 아웃백 앱의 웨이팅 기능이나 예약하기를 통해서 방문해도 좋을 것 같고
배달 주문이나 포장 주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한번 사용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