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지역을 지키기 위한 결정” 갈라파고스 제도 입도비 2배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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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 특별자치위가 26년 만에 입도비를 인상한다.


갈라파고스 물개 / 사진=플리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갈라파고스 제도 입도비가 100달러(약 13만 원)에서 200달러(약 26만 원)로 2배 오른다.
 
갈라파고스 특별자치위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보호지역을 지키고 지역 주민을 위한 혜택을 창출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라며 요금 인상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방문하는 관광객 수를 조절하려는 목적도 있다”라며 “세계적인 보물인 갈라파고스 제도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공동 책임이다“라고 전했다.


갈라파고스 이구아나 / 사진=플리커

내국인의 입도비는 5달러(약 6700원)에서 30달러(약 4만 원)로 6배로 오른다. 2세 미만의 어린이는 국적에 상관없이 무료로 입도가 가능하다.
 
1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는 에콰도르 본토에서 약 10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독특한 육상 및 해양 동식물 종들이 서식해 1978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지역으로 지정됐다.
 
현재 갈라파고스 제도에는 약 3만 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연간 약 17만 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글=정세윤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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