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행을 위해 가까운 영암캠핑장을 찾다가 알게 된 천황야영장은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 운영하는 국립 캠핑장으로 월출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숲 캠핑장으로 전남캠핑장 추천 목록에 꼭 넣어야 할 곳으로 소개하고 싶은 곳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모든 시설에서 사설 캠핑장과 비교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생각됩니다.
천황야영장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73
전남캠핑장 추천 영암캠핑장 월출산행 좋은 천황야영장 영상 2분 38초.
영암캠핑장 천황야영장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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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4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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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061-471-5217
이용금액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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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야영장(대형) : 주중 7,000원 / 주말 및 성수기 9,000원(전기료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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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야영장(하우스 단층) : 주중 55,000원 / 주말 및 성수기 7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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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야영장(하우스 복층) : 주중 60,000원 / 주말 및 성수기 7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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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기 : 매년 7월1일~8월31일 / 10월1일~11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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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요금 : 1인 10,000원(최대 2인)
월출산은 그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서울에서는 너무 멀어 쉬이 발길이 향하지 못하는 곳인데 근간 순창에 일이 있어 방문하는 차에 무조건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 산자락으로 향해 들어서고 있다.
도착한 곳은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야영장. 영암캠핑장으로는 처음 방문하는 곳으로 기대감이 큰 곳이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고 대부분의 야영장이나 캠핑장이 그러하듯 관리동을 방문해 체크인을 하려 했더니 이곳은 체크인이 필요치 않으며 예약한 사이트를 찾아가 텐트 설치를 하면 된다고 한다.
별도 체크인을 하지 않아도 관리자가 다니며 체크를 한다고.
편하다. ^^;
관리동 앞에 특이한 바위가 있어 다가가 보니 거북바위라고 안내되어 있다. 다르게는 남생이 바위라고도 한다.
스토리텔링을 보면, 거북바위는 월출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려는 거북이의 힘찬 몸짓이 특징이며 아들을 낳고자 하는 여인네들이 거북을 만지고 소원을 빌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는 시대에 뒤떨어진 내용도 보인다.
천황야영장으로 들어서는 입구.
입구 왼쪽에 분리수거장이 있다.
구역은 A동 / B동 / C동 / D동 / E동 / F동 / G동으로 나뉘며 아래 그림에서 보라색 줄무늬 표시된 곳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하므로 A동과 G동이 짐 이동이 가장 쉽다. 조용한 곳을 선호한다면 A동과 G동을 제외한 구역이 좋을 듯하며 E동이 가장 멀다. 하지만 각 구역별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원근에 대한 개념은 심각하게 생각할 일이 없을 듯.
계단 위로 올라서면 오른쪽이 A동 구역이고 바로 왼쪽이 G동 구역으로 쿠니처럼 게으른 사람들은 A동 구역이 딱!
안으로 들어서니 대형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음이 보인다. 굳이 필요한가 싶지만 만약을 대비한 것이니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생각한다.
전남캠핑장 추천 천황야영장 예약은 2가지로 분류된다.
첫 번째가 야영데크인 일반(대형) 야영지이고 두 번째가 특화 야영장이라 부르는 하우스 형태다.
아래 작은 통나무집처럼 보이는 곳이 하우스.
짐수레 보관 장소.
A동과 G동이라면 모를까 다른 곳은 짐을 이동할 때 짐수레를 이용하는 것이 발품을 덜하는 방법이다.
오호 ~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일반 와이파이와 보안 와이파이 2가지가 제공되는데 상황에 맞춰 본인 취향대로 선택하면 될 듯.
일반 야영장 이용객은 해당사항 없는 천황야영장 바비큐 그릴이 무료로 제공된다. 모두 아시다시피 국립 캠핑장에서는 화로대 사용 불놀이가 금지되어 있지만 숯을 이용한 바비큐는 가능하다.
무료 제공되는 바비큐 그릴.
대부분의 사설 캠핑장에서는 이러한 그릴 이용 시 비용 지불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릴을 사용한 뒤에는 재와 숯을 이곳에 버려 깔끔하게 마무리.
그 바로 옆으로는 야외 개수대가 있으며 물은 직접 마시지 말고 끓여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날이 추울 경우 실내 개수대를 이용하면 된다.
각 야영테크마다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이 제공된다.
7,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이런 정도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 아닐까 싶다.
G5 + E1 조합이라면 어떨까? 예약이 가능하다면 이렇게 예약해서 함께 이용하는 것도 좋지 싶다.
이쪽은 천황야영장 가장 안쪽인 E동 구역 야영데크다.
어딜 가나 시야에 바로 들어올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
요즘 캠핑장은 모두 이런 안전장구가 철저히 갖춰져 있다.
이곳 영암캠핑장 역시 안전에 철저한 국립 캠핑장으로 전남캠핑장 추천 장소로 잘 알려진 곳임을 나중에 알았다.
배전반은 각 사이트별로 제공된다.
C동과 D동 경계에서 내러다 본 천황야영장 전경.
야영데크는 C동이며 하우스는 B동 구역.
왼쪽으로 C동 구역이 있으며 D동 구역을 바라본 풍경이다.
전체적으로 야영장 구역이 넓은 편이 아니지만 숲속 캠핑장이란 것이 정말 큰 매력이라 하겠다.
전남캠핑장 추천 장소가 된 이유 중 하나가 저렴한 가격이지만 더불어 숲캠핑장이란 사실과 잘 갖춰진 편의시설.
영암캠핑장에서도 주말에 예약하기 힘든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샤워장.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으로 4개의 사물함이 보이고 세면대가 있다. 그리고 그 오른쪽으로 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사물함을 보고 짐작하셨듯이 샤워부스는 모두 4곳이다.
샤워부스 안을 들여다보면 코인 샤워기라는 것.
500원짜리 동전만 사용할 수 있으며 동전이 없는 경우 샤워실을 나가 옆의 공용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이용 장소로 가면 동전교환기가 비치되어 있다. 최초 동전 500원 동전 2개 즉 1,000원을 넣어야 작동되며 이후 추가시간이 필요할 경우 500원을 넣으면 3분씩 추가된다. 그러나 쿠니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1,000원이면 충분하다.
이곳은 화장실 내의 세면대.
보통 양식이 있는 분이라면 개수대에서 양치질을 하지 않고 이곳 화장실 개수대를 이용하게 된다.
모든 국립 캠핑장이 그러하듯 이곳 천황야영장 역시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 관리에 철저하다.
수시로 순회를 하며 청소하고 관리하고 정돈한다.
바로 그러한 점들이 영남캠핑장 중에서도 예약이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지 않을까 싶다.
이곳이 공용 냉장고 및 전자레인지 이용 장소
그 안에 고액권 지폐 교환기와 동전교환기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이를 이용해 샤워용 500원 주화를 교환하면 된다.
이곳 천황야영장이 전남캠핑장 추천 장소가 되는 데 있어 편의시설, 숲캠핑장, 저렴한 가격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할 텐데 그와 함께 월출산행에 딱이라는 사실도 크게 작용한다. 월출산 바우제 제단은 월출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하는 곳이다.
이곳 영암캠핑장을 이용하며 텐트 안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월출산 숲길을 잠시 걸어보는 것도 좋겠다.
봄을 바라보는 지금 지난겨울의 헐벗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초록빛이 올라오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길은 힘이 드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일깨우는 길이다.
월출산 바우제는 커다란 ‘용바위’ 앞에서 지내는 산천제를 말하며 신라 시대부터 지내오던 산신제였으나 언젠가부터 단절되었던 것을 1980년에 산천제로 부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