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중앙시장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79년 오래된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신축함으로써다.
과거로 돌아가 언제부터 이곳에 장이 선 것일까 궁금해 찾아보니 문서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초기의 자료는 없고 조선 시대 강릉 지역에 3개의 장이 섰다는 것이 자료로 남아있다.
강릉중앙시장 먹거리 다양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 / 강원 강릉시 성남동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남동 85-2
이곳은 옥천 주차장이고 이어지는 저 앞이 강릉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이다. 입구가 하나이므로 내비게이션에 중앙시장 제1공영주차장을 검색하면 되며 가능하면 초입에 주차하는 것이 조금이라도 덜 것는 방법.
강릉중앙시장 입구라고 되어 있고 ‘1번’으로 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선다.
여타의 다른 전통시장이 장이 서는 날만 북적이는 것과 달리 들어서면서부터 북적이니 생동감이 넘친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영동 지방인 강릉.
강릉은 영동의 중심 지역이며 강릉중앙시장은 역사와 전통을 두루 갖춘 전통시장으로 1년 365일 언제 방문을 해도 손님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 상설시장이기도 하다. 강릉이라는 동쪽 여행지의 중심이다 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특히 최근에는 MZ 세대의 방문도 많은 곳이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물론, 종종 오간다 하더라도 화장실 찾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바로 그러한 분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바닥 표시선과 안내글이 신선하다.
조선 시대에는 강릉 지역에 3개의 장이 열렸다고 하며 일제강점기 때 교통의 변화가 생기며 더 많은 장이 세워졌으나 수해와 화재로 고충을 겪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재건을 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는 제2시장이라 불리다가 1956년 강릉중앙시장으로 이름을 바꾸고 더욱 번영하기 시작했다. 이후 1979년 기존 시장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로 신축해 강릉 상권을 이끄는 중심 시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강릉중앙시장 먹거리의 다양성에 많은 이들이 찾아오게 된다.
이미 언급했듯이 강릉중앙시장 먹거리는 풍부하고 다양함이 좋으며 줄 서기를 해야만 구매가 가능한 곳이 상당히 많이 보인다는 것도 특징 중 하나라 하겠다.
포장이 가능한 부자 대게
영업시간 : 11:00~22:00
문의전화 : 033-641-6400
특징 : 매장 內 식사 및 포장 가능
부자대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 3
이곳은 강릉중앙시장 먹거리를 둘러보고 먹어보고 몇 가지를 구매한 뒤 인근에 위치하며 대게를 깔끔하게 포장해서 판매한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하지만 숙소에서 드실 분이나 여행 기념품으로 강릉 대게를 포장해 가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
건물 입구에서는 대게를 찌는 수증기가 뿌옇다.
강릉 부자 대게 포장 서비스가 유명한 것은 이렇게 쉴 새 없이 대게를 찌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겠다.
채널A TV 프로그램 중 서민갑부에 출연했던 바로 그 집.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강릉중앙시장 먹거리로서가 아니라 한 우물을 파고 뚝심 있게 유지하며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된 것이라 생각된다.
크진 않으나 정갈하게 갖춰진 실내가 겨울이라 그런지 무척 포근하게 느껴진다.
대게만 판매하는가 싶었는데 홍게와 랍스터도 판매하는 듯.
여행 동무들과 잠시 기다리며 담소를 즐기는 사이 주문했던 포장 대게가 짠~하고 등장한다.
처음엔 어떻게 포장된 건지 내용물을 살펴보는 정도로 시작했는데
아예 판을 깔고 먹자고 부추기는 바람에 테이블 식사를 하기에 이른다.
이 양반들이 아직 식사 때도 아니건만 벌써부터!
판을 펼치고 보니 여간 먹음직스러운 게 아니다.
속이 꽉 찬 수율 좋은 대게 앞다리.
대게 다리마다 살이 꽉꽉이다.
곁가지 음식들도 상당히 맛이 좋음.
그리고 서비스로 들어있는 컵라면까지 훌륭하다.
역시 라면은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음식.
결국, 숙소에 들어가 먹게 될 대게 포장 하나 더 주문을 한다.
기분 좋게 부자 대게를 나와 다시 강릉중앙시장 먹거리 탐방에서 구매한 것들을 모아들고 숙소로 향한다.
이제부터는 숙소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맥주도 한 잔 즐기며 여행 담소를 나누어볼 생각이다.
포장 가능한 부자 대게 영상 39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