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 보홀투어 푸짐 필리핀음식 친절 점보크랩

동남아여행 장소 필리핀, 그중에서도 보홀투어를 할 때 꼭 들러보라 권했던 지인들의 권유에 따라 푸짐한 필리핀음식 전문점 점보크랩을 방문했습니다. 보홀에서 운영 중인 대표적 한인식당 중 한 곳이기도 해 친절함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기도 해 기분 좋은 곳이라 하겠습니다. 정해진 식사 장소가 아닌 딱 두 번의 외유를 했던 곳 중 한 곳인 점보크랩에서의 즐거움을 소개합니다.

보홀 점보크랩

HQ3F+CFQ, Purok7, Panglao, Bohol, 필리핀

동남아여행 보홀투어 푸짐 필리핀음식 친절 점보크랩 영상 1분 3초.

4박 5일간의 보홀투어에서 기내식 + 간식 제외하고 식사를 몇 번이나 했던가 세어보니 11끼니를 먹었다.

보통 동남아여행이라고 하면 3박 5일(기내 2박)이 일반적인데 이번 여행은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했기에 4박 5일이라는 꽈악~ 찬 여행이 되었고 그런 이유로 정규 식사시간만 11식이 된 것.

이곳은 점보크랩.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부가적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다.

식탁에 오를 녀석들이 강력한 앞발이 묶인 채 대기하고 있는 장소.

앞발에 물리면 큰 상처가 되기 십상이라고 한다.

보홀투어를 하며 점보크랩을 이용하는 분들이 게 모양의 모자와 앞발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한다.

안내된 곳은 1층을 지나 2층.

기본 조명에 더해 필리핀스러운 느낌의 조명들이 전체를 소박한 듯 화사하게 꾸며주고 있다.

이른 저녁 시간임에도 꽤 많은 테이블이 손님들로 채워진 상태. 그래서 미리 예약이 필요한가 보다. 예약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 보통의 저녁 식사 시간보다 이르게 가거나 늦게 가는 것이 기다림을 줄이는 방법일 듯하다.

예약된 시간이 되면 예약 인원수에 맞춰 미리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점보크랩만의 필리핀음식 메뉴는 영문과 국문이 함께 표시되어 있으며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 선택이 편하다.

또 다른 메뉴판에는 영문 + 국문 + 중문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 홍콩, 대만인들에게도 이곳 점보크랩이 꽤 많이 알려진 곳으로 생각된다. 아마 한국에서처럼 그들의 나라에서도 동남아여행 보홀투어 시 들러봐야 할 필리핀음식 맛집으로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사장님인지 매니저님인지 모르겠지만 너무도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시기에 카메라에 담아봤다.

게다가 예쁘시니까 ^^;

새우볶음이라고 해야 하나?

솔직히 메뉴명을 모른다. 그냥 여행 동무들이 주문하는 거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었음. 봐도 모르니까… (^____^);

여하튼, 이거 대빵 맛있었음.

특히 양념이 대박.

마늘이랑 뭐 이것저것 들어간 거 같은데 나중에 이것만 퍼먹었다는 사실.

새우 크림 파스타인가?

이 메뉴도 매우 부드럽고 좋았던 메뉴.

한국인이 운영하는 필리핀음식 맛집의 공통적인 특징은 보이는 맛도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는 것이다.

이곳 보홀투어에서뿐만 아니라 동남아여행을 하며 비주얼이 맛깔스럽고 청결하며 친절한 곳은 아마도 사장님이 한국인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보홀 시푸드 전문점 점보크랩.

다른 나라, 다른 장소에서도 꽤 기억에 남을 식사를 했었지만, 동남아여행 보홀투어 중 점보크랩을 이용했던 날이 가장 화려하고 푸짐하게 식사를 했던 때가 아닐까 싶다.

로컬 식당에서 먹었던 필리핀음식스러운 밥과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점보크랩.

킹크랩은 우리나라 꽃게나 대게처럼 손님이 직접 껍질을 깨고 먹기가 어렵다.

그래서 이렇게 직원이 등장한다.

특별히 요청하지 않아도 적당한 때 뿅 하고 나타나 먹기 좋게 부수어 주니 편하다.

종류별로 맛보는 점보크랩.

양념에 따라 맛의 차이는 분명 나지만 기본적으로 수율 좋은 킹크랩의 살은 담백 고소하면서도 달콤하다고 해야 맞겠다. 그 맛을 다 표현하기가 어렵지만 다양한 맛이 한꺼번에 느껴진다.

부서진 껍질의 두께가 장난 아니며 탱탱한 살이 여간 꽉 찬 게 아니다.

게살은 그냥 먹어도 좋고 이렇게 밥과 함께 먹어도 좋다.

어떠한 형태로 먹어도 맛 좋은 필리핀음식 맛집 점보크랩.

바로 이러한 맛과 친절 그리고 푸짐함 때문에 보홀투어를 하며 들러보라 권하게 되는 듯.

이런 유의 양념을 보면 마늘이 먼저 떠오르긴 하는데 정확히 뭐가 들어간 건지는 모르겠고 맛은 엄청 좋다.

마무리로 게딱지 비빔밥은 기본 ~

당장은 아니겠지만 다시 동남아여행 중에 보홀투어를 하게 되는 날이면 점보크랩을 가볼까 한다.

절대 어떤 분의 미모 때문이 아니라 음식 맛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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