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 일출봉은 많은 기록을 보유한 세계적 여행지입니다. 한국 여행을 함에 있어 외국인들에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되는 곳이고 한국인으로서 한국 여행을 함에 있어 무조건 가봤어야 할 곳이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겨울 국내여행지 추천 장소로 사진과 영상 그리고 글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제주도 성산일출봉 탐방 안내
-
탐방 시간 : 07:30~19:00
-
매표 마감 : 17:30
-
휴무일 : 매월 첫째 월요일
-
문의전화 : 064-783-0959
-
입장료 : 어른 1인 기준 5,000원
제주도 성산일출봉은 그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었을 때에도 지방 기념물로 관리되어오던 곳이다.
그러던 것이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승격 지정되어 더욱 철저하게 관리를 하다가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2007년 7월 2일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매표소 왼쪽으로는 제주도 성산일출봉 정상에 오를 수 없지만 가까이 다가가 관람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오른쪽으로는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있으며 이 길로 걷고자 한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가는 길은 험하거나 멀다기 보다 가파르다는 느낌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중간중간 쉴 만한 공간이 많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이어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인증되었고 2011년에는 대한민국 자연 생태관광 으뜸 명소, 2012년에는 한국 관광 기네스 12선에도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곳이고 특이한 곳이기에 한국 여행을 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방문 1순위가 될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 겨울 국내여행지 추천 장소로 앞세우고 싶은 마음이다.
마지막 휴게소.
물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물 하나 정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이고 모자가 없다면 귤 모자 하나를 기념으로 사는 것도 좋을 곳이라 생각된다.
불쑥 솟아오른 이 바위를 제주도민은 등경돌 또는 징경돌이라 부르며 돌 앞을 지날 때 네 번씩 절을 하는 풍습이 있다고 전한다. 지금에야 그런 풍습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겠으나 과거엔 필히 그러했다고 한다.
왜 두 번인고 궁금하다면 바로 앞의 안내판을 참조하시기 바라며 이 글에 포함하진 않을 생각이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정상으로 향하던 중 등경돌처럼 불쑥 불쑥 솟아오른 바위들을 여럿 만나게 되는데 이는 화산활동이 발생할 당시 화산체 주변에 굳어지지 않은 화산재가 가파른 사면을 형성하면서 쌓였고 이 화산재층 위로 비가 내리면서 화산재층을 침식시키게 된다. 이때 침식 작용을 덜 받은 곳이 남게 되어 이런 수직 바위가 형성된다.
아직 정상에 오르지 않았음에도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다.
어느 정도 올라왔다면 잠시 쉬어가는 것도 즐거움이다.
무조건 빠르게 정상에 올라야만 하는 것이 아니니까.
이렇게 쉼의 시간을 가지며 사람들의 즐거운 모습, 생각보다 더 많은 외국인들의 모습을 보며 왜 겨울 국내여행지 추천 장소로 손꼽히고 한국 여행 필수 코스인지 이해가 간다.
저 아래쪽이 공영 주차장.
주말 어중간한 시간에 오면 주차장부터 메이기 시작해 옴짝달싹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렇게 조금 더 힘을 쓰니 정상이다.
제주도 성산일출봉 정상 분화구.
가슴이 탁 트이는 곳이면서도 춥지 않은 곳이기에 겨울답지 않은 겨울 국내여행지 추천 장소로 손꼽힌다.
많은 이들이 정상 데크와 계단에 앉아 쉬기도 하고 기념사진 촬영에 열정을 쏟아내기도 한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한국 여행의 백미가 아닐 수 없다.
해발 약 180m의 제주도 성산일출봉 정상.
저 위가 정상인데 정상까지는 가지 못한다.
위험하기 때문에 정상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만.
조금 더 앉아 있고 싶단 생각도 들지만 계속해서 올라오는 사람들로 인해 활동 공간이 좁아지는 느낌이기에 이제 내려가 보려 한다. 아쉽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올 이유가 생긴다고 하던가?
바람이 심하다면 권하고 싶지 않으나 바람이 없는 날이라면 움츠리고 있지 말고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다. 제주도 여행 중에 들러볼 겨울 국내여행지 추천 장소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은 영주 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하였고 매년 12월 31일에는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아직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가기 시작.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계단조차도 멋지다.
제주도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의 성산(城山)이라 함은 마치 산과 같은 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중기 홍적세 때 분출한 사발 모양 분화구의 3면은 마치 누군가 깎아낸 듯한 해식애를 이루고 분화구 끝자락에 99개의 봉우리가 빙 둘러서 있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성산일출봉은 본래 외떨어져 있는 섬이었다고 한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나 세월이 흐르며 너비 500m 정도의 사주(모래톱)가 약 1.5km 정도 쌓이면서 제주도와 연결된 것이라고 하니 역시 자연의 조화는 신비롭고 놀랍다.
내려감이 힘겹지 않고 풍경이 아름다워 계단을 잘못 디디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저 앞에 홀로 걷는 있는 남자분은 중국 사람이라고 한다.
학술회의인가 뭔가 하러 왔는데 한국 여행을 하며 제주도 성산일출봉을 꼭 가보겠다 생각했었고 마침 국제회의가 있어 참석한 뒤 출국을 연기하고 들렀다고 한다. 서로 되도 않는 번역기 돌려가며 대화를 하는 그나 나나 놀랍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놀라운 건 우리의 것이기 때문에 몰랐던 성산일출봉의 가치가 해외에서는 대단한 가치를 갖고 있어 한국 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다 생각한다는 사실이었다. 그가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 아니라면 말이다.
갈림길이 보이는데 왼쪽은 올라오는 길이고 오른쪽이 내려가는 길이다.
바로 앞에 낭자 4명이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대화하는 걸 들어보니 동남아의 어느 나라 낭자들인 듯.
한국인으로서 겨울 국내여행지 추천 장소라 말하지만 그보다는 한국 여행 추천 장소라 말하는 게 더 어울리겠다.
하산 길을 따라 내려오며 우뭇개 해안을 시선만으로 들러본다.
성산일출봉 바로 아래 해안으로서 움푹 들어간 바다라서 또 우뭇가사리가 많다고 하여 우뭇개 해안이라고 부른다.
우뭇개 해안에서는 성산일출봉을 외곽에서 돌아볼 수 있는 모터보트를 운영하고 있다.
타볼까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그냥 패스했다.
우뭇개 해안은 대표적 제주도 검은 모래 해변이 형성되어 있고 절벽에는 구멍이 보인다.
이는 일제 강점기 때인 1943년 일본군이 요새화하기 위해 해안절벽에 24개의 굴을 팠던 흔적이라고 한다.
그네들은 굴속에 폭탄과 어뢰 등을 감추고 일전을 준비했지만 사용하지 못한 채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우뭇개 해안에 성산포 해녀물질 공연장이 있는데 가본 적은 있으나 공연을 관람한 적이 없어 어떤 공연인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그 끝자락까지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무료 산책코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