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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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지원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분리수거함을 무상 지원해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유도하는 등 쓰레기 배출 단계부터 재활용 가능 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일반 주택지역과 소규모 공동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별도 분리배출 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등의 혼합 배출과 무단투기가 수시로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지원 대상은 분리수거함이 설치돼 있지 않은 원룸 등 6가구 이상 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과 주택지역 및 자연부락 지역 중 관리자 지정이 가능한 곳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곳은 오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전 관리인을 지정하고, 설치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시는 원룸·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 등 50곳, 단독주택지역·자연부락 등 16곳을 선정한 뒤 5월까지 분리수거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허경회 시 자원정책팀장은 “일반주택지역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수거함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며 “이 사업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배출률이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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