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직원들 트럭시위 지속…”성과급 등 공정한 보상체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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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성과급 불만을 가진 일부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트럭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은 성과급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지난 4일부터 서울 여의도 등지에서 트럭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이 직원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회복과 정량적 성과 보상을 요구했다.

알파경제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촬영한 LG에너지솔루션 시위 트럭에는 “경영목표 명확하게, 성과보상 공정하게, 직원들을 사랑하면 1등 LG문제 없다”라는 문구와 함께 “공정한 보상체계 통해 직원신뢰 회복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익명 모금을 통해 총 2000여명이 넘게 모금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트럭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LG에너지솔루션 본사 주변을 순회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트럭 시위에 나선 일부 직원들은 “IRA에 따른 이익금을 재무제표상 이익으로 구분했으나, 성과급 산정시 제외해 비용을 절감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면서 “설명이나 양해가 없이 사측의 일방적 통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성과급 기본급의 340~380% 수준으로 전해진다. 작년 성과급은 기본급의 870%~900%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김동명 사장은 최근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의 의견에 공감한다”면서 “1분기 내 합리적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회사가 이미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성과급 기준, 경쟁사 대비 처우 등 동일한 내용을 익명 트럭집회를 통해 또 다시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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