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바이오타운 입주기업 매출 3년 연속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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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국내 바이오기업의 대표 육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이 운영하는 춘천바이오타운 입주 및 졸업기업(69개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1조3915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 1조450억원으로 사상 첫 1조원 돌파, 2022년 1조1780억원에 이어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진흥원 설립초기에 세운 2025년 매출 1조원 돌파 목표가 4년 정도 앞당겨지며 매출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03년 진흥원 설립당시 지원한 20여개 기업의 매출이 365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강원도와 춘천시의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맺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2003년 바이오산업육성과 체계적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춘천시가 설립했다. 당시 상수원 보호 지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고자 1998년 정부로부터 생물 산업 육성 시범도시로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됐다.

춘천바이오타운

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춘천바이오타운은 춘천시 후평동 소양강변에 조성된 바이오기업 전문 보육단지다. 총 부지면적 3만6000㎡, 건물 5개동에 144실 규모의 입주공간 및 아파트형 공장과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건물 2개 동을 추가 건설 중이다.

진흥원이 보유한 354종의 첨단 연구·분석장비 및 시생산장비(Pilot Plant)와 더불어 국내 바이오 특화센터 중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한 건강기능식품 우수제조시설(GMP)과 유럽인증 기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원료 GMP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연구분석장비와 기술지원, 생산장비 시설과 사업화지원, 국내외 마케팅지원, 인력양성, 특허지원, 학연협력, 스타기업 육성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을 한다.

@게티이미지

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휴젤, 바디텍메드, 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릴바이오, 씨트리(현 HLB제약), 애드바이오텍, 메디안디노스틱 등은 코스닥·코넥스 상장에도 성공했다. 상장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내수와 수출에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형성, 상장기업의 매출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2030년까지 바이오 벤처기업 200개 집적, 전체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하겠다”며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이 추진 중인 강원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보태 국내 대표 바이오산업육성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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