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맛집 BEST5
- 인공적인 맛이 없는 추어탕 집 방촌동 ‘자인식당’
- 허영만의 제주 단골 해장국집, 제주 ‘삼보식당’
- 몸보신 책임져 줄 든든한 흑염소 요리, 충주 대곡리 ‘옹기장터’
- 홍어삼합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집, 종로 ‘순라길’
- 독특한 여수의 장어탕 집, 여수 ‘7공주장어탕’
체력이 떨어질 때마다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보양식이 있다. 흔히 장어구이나 낙지, 주꾸미 등의 보양식을 찾아 먹지만, 때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보양식도 존재한다. 홍어삼합이나 추어탕, 흑염소 요리 등의 다양한 보양식이 존재하는 만큼! 오늘은 호불호 갈리는 보양식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인공적인 맛이 없는 추어탕 집 방촌동 ‘자인식당’
구수한 맛의 추어탕 맛집 방촌동 ‘자인식당’. 17가지나 되는 푸짐한 밑반찬과 따끈하고 구수한 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메뉴는 추어탕과 고디탕(다슬기탕) 두 가지로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구수함을 느낄 수 있다. 시래기가 듬뿍 들어간 추어탕은 국물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푸짐한 건더기와 미꾸라지를 갈어 넣어 만든 진한 국물을 자랑한다. 17가지의 반찬 또한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한 맛으로 리필도 가능하다. 된장 베이스에 다슬기살이 잔뜩 들어가 있는 고디탕 또한 구수한 맛이 일품으로 밥을 말아 먹으면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월~토 11:30-20: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가격
추어탕 10,000원 고디탕 10,000원
허영만의 제주 단골 해장국집, 제주 ‘삼보식당’
제주도에 갈 때마다 허영만이 아침에 들린다는 제주 ‘삼보식당’. 여행객들에게는 해물 뚝배기로 유명하지만 단골들에게는 메뉴에도 없는 ‘옥돔 뭇국’으로 유명하다. 별다른 육수 없이 무와 옥돔을 넣고 끓여 소금으로만 간을 한 ‘옥돔 뭇국’은 무와 옥돔 본연의 맛에서 나오는 시원함이 일품. 전혀 비리지 않고 개운한 국물에 옥돔 살만 발라 넣고 밥을 말아 먹으면 최고의 해장국을 맛볼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라스트오더 20:00) / 매달 2번째 수요일 정기 휴무
- ✔가격
전복뚝배기 18,000원 특전복뚝배기 25,000원 옥돔구이(대) 70,000원
몸보신 책임져 줄 든든한 흑염소 요리, 충주 대곡리 ‘옹기장터’
나무들이 잘 가꿔진 정원과 고즈넉한 한옥 건물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옹기장터’. 100평 규모의 자가 농장과 10개의 위탁농장에서 기른 국내선 흑염소로 탕, 전골, 수육, 내장 볶음 등 다채로운 요리를 펼친다. 대표 메뉴 ‘전골’은 넓은 돌판 냄비에 흑염소 고기와 깻잎, 부추, 파, 마늘, 신선한 버섯들을 올린 뒤 들깻가루를 듬뿍 뿌려 제공한다. 전골이 끓을수록 채소의 달큰함과 흑염소의 풍미가 국물에 배어들며 진국을 완성한다. 숨이 죽은 채소를 염소 고기에 감싸 초장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깨의 구수함, 부드럽게 씹히는 염소고기, 매콤 새콤한 초장의 삼박자를 경험할 수 있다. 고기와 채소를 건져 먹은 남은 국물에 공깃밥과 김 가루를 넣어 고소하게 볶은‘볶음밥’도 꼭 맛보길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연중무휴
- ✔가격
염소탕 20,000원, 염소곰탕 20,000원
홍어삼합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집, 종로 ‘순라길’
1966년부터 2대째 운영 중인 홍어 전문점 ‘순라길’. 만화 식객에 홍어 맛집으로 소개될 만큼 인기가 많다. 대표 메뉴는 ‘홍어삼합’. 삼겹살 부위를 삶아 준비하는 수육은 적절한 지방층으로 감칠맛을 더해주고, 2년 이상 숙성시킨 배추김치가 홍어의 꼬릿한 향을 잡아낸다. 아삭한 식감과 시원함이 일품인 이 집의 김치는 직접 관리∙운영하는 작업장과 저장소를 두어 언제나 균일한 맛을 유지한다. 홍어 요리에 곁들이기 좋은 달큰한 ‘수제막걸리’도 인기다.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2:00 – 22:00, 토요일 12:00 – 21:00, 일요일 휴무
- ✔가격
홍어회(2인) 85,000원, 홍어탕(대) 45,000원
독특한 여수의 장어탕 집, 여수 ‘7공주장어탕’
큼지막한 붕장어가 그대로 들어간 여수 ‘7공주장어탕’. 장어를 갈아서 끓여 낸 장어탕도 있지만 이 집의 장어탕은 큼지막한 붕장어 토막이 그대로 보인다. 진한 후추 향이 나는 국물은 칼칼하고 개운해 해장에도 그만이라고. 도톰한 붕장어는 숙주와 함께 먹으면 아삭한 식감과 잘 어울린다. 밥과 함께 나와 어느 정도 먹은 후 밥을 말아 먹으면 절로 보신이 되는 기분이다. 장어구이를 먹으면 후식 장어탕을 2,000원에 먹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9:30-20:00 (브레이크타임 14:00-16:00)
- ✔가격
장어탕 14,000원 장어소금구이 1인 22,000원 장어양념구이 1인 2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