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오마카세 BEST5
- 기본에 충실한 가장 우아한 스시, 도산공원 ‘스시 결’
- 회기의 명물이라 불린다는 ‘오관스시
- 굳건하고 우직한 철학을 가진, 대치동 ‘스시아오마츠’
- 오마카세로의 변신, 대학로 ‘대규스시’
- 감탄이 나오는 얼음숙성 스시의 맛, 한남동 ‘스이세한남’
단순한 재료와 단순한 모양새이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아주 미세한 차이까지 입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요리의 정수인 ‘스시’. 특히 요즘 유행하는 ‘오마카세’는 전식부터 스시, 후식을 모두 셰프에게 맡기는 차림을 뜻한다. 셰프의 손맛에 따라 다양하게 변주되는 스시야의 정수를 느껴보자. 이번주는 스시 오마카세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기본에 충실한 가장 우아한 스시, 도산공원 ‘스시 결’
차분하고 정갈한, 기본에 충실한 스시. 구성이 많고 화려하다기보다는 매 디쉬마다 최상급의 원물을 사용하고자 노력한 것이 맛에서 오롯이 느껴진다. 샤리를 포함해 코스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다. 흑백의 우아한 공간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식사에 점수를 보탠다. 셰프의 편안한 접객은 덤이다.
- ✔위치
- ✔운영시간
런치 12:00 – 14:30, 디너 18:30 – 21:30, 매달 1·3번째 월요일 휴무
- ✔가격
런치 13만원, 디너 25만원
회기의 명물이라 불린다는 ‘오관스시
회기에 위치한 ‘오관스시’는 예약 어플 없이 오로지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 저렴한 가격대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며 신선한 횟감에 퀄리티 높은 샤리를 맛볼 수 있다. 오관스시는 가지초밥과 유자광어초밥 등의 특색 있는 초밥이 인기가 좋다. 츠마미 없이 스시로만 구성되어 있고 런치는 12피스, 디너는 15피스가 나오니, 가성비가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3:30 – 17:30 일요일 휴무
- ✔메뉴
스시 (12p) – Lunch 18,000원, 스시(12p) – Dinner 23,000원
굳건하고 우직한 철학을 가진, 대치동 ‘스시아오마츠’
스시려, 스시츠바사를 거친 심무석 셰프의 신상 업장. 스시 만큼이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내부 분위기가 멋진 곳으로 셰프를 중심으로 한 꺾인 구조의 카운터석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아오마츠(청송)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변함없이 굳건한 우직함을 모토로 한다고. 일본식 계란찜을 시작으로 숙성 광어, 아구간, 냉채 등의 전채 이후에 본격적인 스시 코스가 펼쳐지는데 재료의 퀄리티를 최고로 이끌어낸 숙성 비법이 훌륭하다.
- ✔위치
-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9:00 일 휴무
- ✔가격
런치 60,000원, 디너 130,000원
오마카세로의 변신, 대학로 ‘대규스시’
스시야가 전무하다시피한 대학로 카페거리. 이곳에서 ‘대학로 초밥왕’으로 불리며 캐주얼 초밥으로 유명했던 대규스시가 리모델링을 거쳐 오마카세 스시야로 재탄생했다. 백종원 소유진 부부도 단골일 정도로 음식맛이 좋은 편. 강남권 스시야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맛과 경력은 한번쯤 방문할 만 하다.
- ✔위치
- ✔운영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8:00 월 휴무
- ✔가격
런치 60,000원, 디너 110,000원
감탄이 나오는 얼음숙성 스시의 맛, 한남동 ‘스이세한남’
서래마을의 ‘스시만’에서 활약하던 김정기 셰프가 한남에 만든 하이엔드 오마카세. 총 7석 규모의 아담한 매장으로 손님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원해 작은 규모를 택했다고. 보통 츠마미로 내어주는 회에서 셰프의 손맛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곳의 광어 사시미를 맛보면 첫점부터 감탄이 터진다. 약불에서 다섯시간 이상 쪄내 부드러운 맛이 극대화된 전복도 일품. 스시에 올라가는 재료인 네타(회)는 칼집을 섬세하게 넣어 입 안에서 밥과 함께 부드럽게 풀어진다. 식사 후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인사를 해주는 마무리까지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월요일 휴무
- ✔가격
런치 오마카세(바) 9만원, 디너 오마카세(바) 1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