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 정도, 밥알의 찰기와 간, 온도감! 모든 것이 완벽한 스시 오마카세 맛집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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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 오마카세 맛집 5곳

  • 스시에 마음을 담는 청구역 ‘스담’
  • 기본에 충실한 가장 우아한 스시, 도산공원 ‘스시 결’
  • 다채로운 구성과 극강의 가성비, 도산공원 ‘스시리큐’
  • 회기의 명물이라 불린다는 ‘오관스시
  • 감탄이 나오는 얼음숙성 스시의 맛, 한남동 ‘스이세한남’

단촛물을 버무린 밥, 한 입 크기로 알맞게 포를 뜬 생선회. 단순한 조합이지만, 단순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복잡 미묘한 맛의 차이가 극명하게 느껴지는 한 점의 음식. 숙성 정도, 밥알의 찰기와 간, 온도감, 식재료 본연이 가지고 있는 기름기와 풍미. 여러 요소들이 섞여 입안에서 녹아내리며 총 천연색 미각의 경험을 선사한다. 스시 오마카세는 가격대에 따라 엔트리, 미들, 하이엔드 등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업장에 어느정도 정형화된 구성이 존재한다. 간단한 안주류인 ‘츠마미’를 먼저 선보인 뒤, 본격적인 스시인 ‘니기리’로 들어간다는 것. 오늘은 스시 오마카세 5곳을 소개한다.

스시에 마음을 담는 청구역 ‘스담’

fe7764_han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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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는 ‘스담’은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이다. 스시 카운터에서 정성 스럽게 하나하나 올려주는 스시는 질 좋은 재료로 만들어 퀄리티가 높다. 가격 대비 구성이 좋은 편이며, 예약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곳. 새우 머리로 맛을 낸 장국은 감칠맛이 뛰어나 스시와 잘 어우러진다. 총 8인을 수용할 수 있는 아담한 매장이기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ㅣ식신에서 ‘스담’ 더보기

  • ✔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28길 2-1 1층

  • ✔영업시간

화-금 18:00 – 21:00 토 12:00 – 14:30 일, 월 휴무

  • ✔메뉴

오마카세 스시 (12p) 27,000원, 모듬사시미 38,000원

기본에 충실한 가장 우아한 스시, 도산공원 ‘스시 결’

designerkei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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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정갈한, 기본에 충실한 스시. 구성이 많고 화려하다기보다는 매 디쉬마다 최상급의 원물을 사용하고자 노력한 것이 맛에서 오롯이 느껴진다. 샤리를 포함해 코스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다. 흑백의 우아한 공간감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운 식사에 점수를 보탠다. 셰프의 편안한 접객은 덤이다.

ㅣ식신에서 ‘스시 결’ 후기 더보기

  • ✔위치

서울 강남구 언주로168길 16

  • ✔운영시간

런치 12:00 – 14:30, 디너 18:30 – 21:30, 매달 1·3번째 월요일 휴무

  • ✔가격

런치 13만원, 디너 25만원

다채로운 구성과 극강의 가성비, 도산공원 ‘스시리큐’



코지마 출신의 류지상 셰프가 올해 초 오픈한 스시야. 구성이 다채롭고 가성비가 좋아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 정갈하고 깔끔한 조리법으로 기본에 충실한 스시를 낸다. 코스에 스시 종류가 많은 만큼 포션을 작게 구성해 코스를 마칠 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런치는 10만원으로 구성과 정갈함에서 가성비가 아주 좋은 편이다.

ㅣ식신에서 ‘스시리큐’ 더보기

  •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6-5 3층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8:30 일, 월 휴무

  • ✔메뉴

점심 오마카세 100,000원, 저녁 오마카세 200,000원

회기의 명물이라 불린다는 ‘오관스시

kyemsu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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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에 위치한 ‘오관스시’는 예약 어플 없이 오로지 줄을 서서 웨이팅을 해야하는 곳이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 저렴한 가격대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며 신선한 횟감에 퀄리티 높은 샤리를 맛볼 수 있다. 오관스시는 가지초밥과 유자광어초밥 등의 특색 있는 초밥이 인기가 좋다. 츠마미 없이 스시로만 구성되어 있고 런치는 12피스, 디너는 15피스가 나오니, 가성비가 좋다.

ㅣ식신에서 ‘오관스시’ 더보기

  • ✔위치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121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3:30 – 17:30 일요일 휴무

  • ✔메뉴

스시 (12p) – Lunch 18,000원, 스시(12p) – Dinner 23,000원

감탄이 나오는 얼음숙성 스시의 맛, 한남동 ‘스이세한남’

raulobba21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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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의 ‘스시만’에서 활약하던 김정기 셰프가 한남에 만든 하이엔드 오마카세. 총 7석 규모의 아담한 매장으로 손님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원해 작은 규모를 택했다고. 보통 츠마미로 내어주는 회에서 셰프의 손맛을 짐작할 수 있는데, 이곳의 광어 사시미를 맛보면 첫점부터 감탄이 터진다. 약불에서 다섯시간 이상 쪄내 부드러운 맛이 극대화된 전복도 일품. 스시에 올라가는 재료인 네타(회)는 칼집을 섬세하게 넣어 입 안에서 밥과 함께 부드럽게 풀어진다. 식사 후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 인사를 해주는 마무리까지 좋다.

ㅣ식신에서 ‘스이세한남’ 더보기

  • ✔위치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31길 16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월요일 휴무

  • ✔가격

런치 오마카세(바) 9만원, 디너 오마카세(바)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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