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김포 전률에 위치한 한식집 소쇄원 간장게장 김포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전류리포구에서 차를 타고 2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대로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이곳은 다양한 방송에 소개가 된 수도권 최고의 간장게장 맛집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여긴 외관부터 남다른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180년이 넘은 한옥 고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낮에 오면 좀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방과 안방 등 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족모임이나 회식을 하기에도 좋아 보였고요.
분위기가 꼭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내부는 신발을 신고 들어 가는 입식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편하게 자리에 앉을 수가 있었고요.
메뉴판을 보면 대표 메뉴인 간장게장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저희는 옥돔구이 정식(25,000원)과 고등어 구이 정식(25,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물이 먼저 나왔는데 차가 준비되어서
따끈하게 마실 수 있었고요. 컵에 적혀 있는 김포금쌀 밥집이라고
적혀 있어서 밥맛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식전 죽은 호박죽이 나오는데요.
약간 부드럽게 씹히는 질감으로 조리가 되어 있고
살짝 달착지근하기 때문에 꽤 맛있었어요.
그리고 전채요리들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두툼하게 썰어 낸 돼지고기 수육과 묵은지는
그 맛이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었고요.
냉채는 알싸하게 무쳐져 있었는데
식감이 오돌오돌 쫄깃한 것이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튀김도 나와서 반가웠어요.
버섯을 튀긴 것으로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 두었고
달착지근한 소스를 뿌려 두어서 소주나 맥주 한잔
곁들이기 좋을 것 같았어요.
매콤한 냉채도 있어서 버섯튀김과 함께
먹으니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그리고 전은 바삭바삭하게 바로 부쳐 나와서
맛깔스러웠으며 이것만 먹어도 충분히 맛이 좋을 정도였어요.
잡채는 불어 있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제대로였으며 간도 잘 맞아서 손맛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삭아삭한 샐러드는 깔끔한 맛으로
입 안을 상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렇게 전채요리를 먹고 있으니 고등어 구이와 옥돔구이가 나왔어요.
고등어 구이는 크기가 상당히 커서 놀랐어요.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었고요.
옥돔구이 역시 노릇하게 구워져 있었는데
살이 많고 도톰하더라고요.
식사로 나온 반찬들은 직접 농사를 지은 것들이 많고
꼬막도 친정에서 가져온 진짜 벌교 꼬막이라서 맛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1인 1 된장찌개가 나오고요.
두부와 구수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리고 밥은 바로 지은 고슬고슬한 솥밥으로
양이 제법 많았어요.
옥돔구이는 말할 것도 없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었고요.
고등어 구이 역시 기름진 맛이
매력적이라서 계속해서 발라서 먹게 되었네요.
이렇게 밥 위에 올려서 먹으니
밥 한공기 꿀꺽! 할 수 있었던 맛있는 밥상이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무엇과 먹으니 꿀맛을 느낄 수 있었죠.
다음에는 소쇄원 간장게장 김포본점의 메인 메뉴인
간장게장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소쇄원간장게장 김포본점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금포로1915번길 53 소쇄원간장게장 김포본점
주소 : 경기 김포시 하성면 금포로1915번길 53 소쇄원간장게장 김포본점
영업시간 : 기본 11:30 – 20:30 20:00 라스트오더 / 기본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 0507-1337-8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