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도 여행은 날씨가 완전 헬이어서 야외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닐 수가 전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아예 계획 자체를 실내나 먹거리로 완전 제주 맛집&볼거리 투어로 생각하고 다녀오기로 했지요. 2일차 점심에는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내려가는 길에 애월에서 먹기로 했는데, 마침 해산물을 먹고 싶어서 검색해서 알아보는데 네이버 평점이 4.8 인 제주 애월 해변가에 있는 횟집 애월포구횟집을 알게 돼서 다녀왔는데 진짜 딱새우& 모둠회& 고등어회까지 너무 신선하고 맛있게 먹었던 애월에 회 센터이자 가성비 넘치는 횟집 추천 후기로 소개해 봅니다.
애월포구횟집
주소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길 43
전화 : 0507-1383-4845
운영시간 11:00 ~ 21:50 (매주 일요일 휴무)
1. 가문항 바로 앞 위치
첫날에는 제주시에서 하루 머무르고
바로 다음날에는 서귀포로 내려가는 일정이라
중간에 애월 방향을 들려서 가는 일저이었었어요.
애월포구횟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길 43
점심을 딱 먹고 가면 좋겠다 싶어서
애월 근처 해산물 회센터나, 횟집으로
알아보다가 네이버 평점이 4.8이나 되는
애월포구횟집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제주시 차량으로 20분이면 가는 거리라
금방 갈 수 있었어요.
도착해서 보니 바로 앞에 가문항이 있는데
정박해있는 어선들이 코앞에 있는
정말 애월 해변가에 위치한
회센터 애월포구횟집이었어요.
이렇게 가문항 바로 앞에서
간판을 드리우고 있으면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이라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2. 애월 해변 뷰 좋은 회센터
도착해서 애월포구횟집은 2층으로
계단 따라 올라가게 되어 있답니다.
계단 왼편으로 보이는
‘선장 아방, 해녀 어멍 아들이 운영하는 곳’
문구가 보이자 네이버 평점과 함께
더욱 맛이 기대되는 애월 회센터였죠!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니 작은 수조관이
반겨주면서 애월 포구 횟집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함께 보입니다.
입구 앞에는 작은 쉼터처럼 테라스가
꾸며져 있었는데 여기서는 애월 해변가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라서 식사하면서
노을 뷰나 제주도 바다 뷰 보기 딱 좋겠더라구요.
3. 깔끔한 내부 모습
입구로 들어오시면 제주도
어느 식당을 들어가셔도 볼 수 있는
익숙한 특산품들이 조금 진열되어 있어요.
내부는 다른 거보다도 깔끔하고
조용하면서 딱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라 저는 너무 편했어요!
안쪽에는 이미 주민 어르신분들이
모여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계셔서
무얼 먹나 궁금하기도 했답니다..ㅎㅎ
안쪽으로도 자리들이 있는데
창문가에서 제주도 가문항 해변 뷰가
다 보이게 자리들이 되어있어서
어딜 앉나 바다 보면서 먹는
뷰맛집의 느낌이 풍기더라고요.
4. 딱새우, 고등어회 모둠회
점심시간이 넘어 배도 고팠고
오기 전에 미리 알아보기도 했었는데요.
직접 와서 메뉴판을 보면서
다시 한번 메뉴를 보고 빠르게
주문을 하기로 했죠!
이날은 제주도 하면 유명한
고등어 회랑 딱새우가 들어간 세트로
함께 빠르게 주문을 했답니다.
주문한지 얼마 안 돼서 먼저 주시는 것은
작은 그릇에 전복죽을 담아 주셨는데
진짜 맛도 진하고 맛있어서
한입에 후루룩 털어 먹어버렸죠..ㅎㅎ
주문을 하고 약 15분 정도 기다렸더니
갑자기 메뉴들이 줄지어서 계속 나오더군요!
저는 하나하나 나올까 걱정했거든요.
그럴 필요 없이 회는 주문하자마자
신선한 횟감으로 바로 회로 만들어
내보내주신다고 하시는데
실제로 만난 횟감들이 너무 신선해 보였어요.
무엇보다 딱새우와 함께 나오는 횟감들은
새우, 멍게, 전복, 소라, 굴
오징어까지 준비돼서 나오는데, 진짜
가성비 너무 좋은 횟집 조합이더라고요.
정말 바다에서 해산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메뉴들은 다 있는 것 같은데
하나같이 다들 신선하고 딱 먹기 좋게 나왔어요!
그리고 그 옆에 함께 나온 딱새우는
정말 보면서도 너무 신선해 보인다면서
모습이 아직도 살아있는 듯했어요.
딱새우는 몸통 부분만 있고 꼬리 부분은
횟감으로 나왔는데 진짜 너무 부드럽고
입에 넣으면 바로 녹는 맛인데,,
그 맛 혹시 아시나요..ㅎㅎ?
5. 모둠 회, 지리탕
포장 가능
그리고 이어서 나왔던 모둠 회는
방어, 광어, 참돔으로 구성돼서 나왔는데
보면서 빛깔도 좋고 두께와
신선도가 너무 좋더라고요.
진짜 한입 먹어 보는데,
역시나 너무 쫀득하니
모둠회도 제대로였어요.
포장으로 가져가서 저녁에
숙소에서 소주 한잔하고 싶더라니깐요.
그리고 세트메뉴로 구성되어 있던
우럭 한 마리를 그대로 탕수육처럼
튀겨서 양념 소스를 입힌 메뉴였는데
진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맛나더라고요.
우럭 한 마리를 통으로 주는
우럭 탕수육은 처음이라 폰으로
인증 사진도 남기면서 식사를 이어갔어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메뉴가 탕인데
바로 도미가 들어간 지리탕이었어요!!
여기서 한번 놀란 게 보통 회센터나 횟집을 가면
매운탕을 주는데 애월포구횟집은 지리탕으로
내어 주시는 게 진짜 대박이었죠!!
지리탕에만 해도 소주 그냥 몇 병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인데,
미역의 감칠맛까지 더해져서
너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제주시 애월포구횟집
회센터에서는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나중에 제주 여행 오면 여기서
포장해서 가져가야겠다 생각했어요 ㅋㅋ
고등어회 딱새우 모둠회까지
가성비 있게 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었던
제주시 애월 가성비 횟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