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토중래를 노리는 RPG 명가 바이오웨어가 신작 ‘드래곤 에이지: 드레드울프’의 세계관 영상을 선보였다.
바이오웨어가 5일(화), 자사 대표 프랜차이즈 ‘드래곤에이지’의 최신작 ‘드래곤에이지: 드레드울프’ 최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드래곤에이지’ 팬덤이 주관하는 팬 축제 ‘드래곤에이지 데이’에 대한 일종의 축전인 본 영상에는 게임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 테다스 대륙의 여러 지역들을 확인할 수 있다.
테다스 대륙은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의 주무대로, ‘드래곤에이지: 드레드울프’에선 전작보다 더 다양한 지역을 모험할 수 있다. 영상에선 번화한 도시 안티바의 야경, 에메랄드색 바다가 인상적인 지역 리바인, 험준한 절벽 위에 자리한 요새 회색 감시자들의 요새 와이스하웁스가 위치한 안데르펠스 등 3개 지역이 비춰진다.
‘드래곤에이지’는 ‘발더스 게이트 1, 2’, ‘네버윈터 나이츠’, ‘스타워즈: 구 공화국 기사단’ 등으로 RPG 명가 반열에 오른 바이오웨어의 대표작이다. 정통 판타지 RPG 시리즈로 지난 2009년 첫 작품이 나왔으며, 2011년에 2편이, 2014년에는 3편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이 출시됐다. 네번째 작품 ‘드래곤에이지: 드레드울프’는 지난 2018년 최초 공개됐으나, 2019년작 ‘앤썸’의 흥행 참패로 바이오웨어가 흔들리면서 ‘드래곤에이지: 드레드울프’ 개발 역시 난항에 빠졌다.
이번 신규 영상은 게임플레이 영상이 아님을 명시했던 2년전 영상과 달리, 게임플레이와 시네마틱을 합친 것이라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게임의 공간적 배경만 담겼을뿐, 이러한 공간 안에서 캐릭터가 움직이거나 전투를 벌이는 등의 구체적인 게임플레이는 확인되지 않는다.
‘드래곤에이지: 드레드울프’에 대한 상세 정보는 2024년 여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신규 영상 공개와 동시에 스팀 페이지가 열렸는데, 이에 따르면 한국어 자막 및 인터페이스를 공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