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파리서 ‘랩핑 버스’ 운영…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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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8일 ‘2030 국제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랩핑(Wrapping)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부터 파리 시내버스 노선에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은 ‘LG 랩핑 버스’를 운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이번 행사에 뜻을 함께해 개별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버스는 29일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랩핑 버스는 전장(자동차 길이) 11.2미터에 전고(자동차 높이)는 4.15미터인 대형 2층 버스다. 옆면과 뒷면에 부산을 홍보하는 이미지와 ‘LG는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담고 3주간 파리 시내를 누비고 있다.

버스는 파리시 외곽을 원형으로 도는 노선과 파리 시내 중심부에서 샤를 드골 공항, 오를리 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운행 중이다.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BIE 총회와 엑스포 유치 후보 도시의 최종 발표(PT)가 진행되는 28일에는 BIE 총회장을 중심으로 버스를 운행, 부산이 엑스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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