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폰 픽셀8 시리즈 한국 출시되나? 긴장하는 갤럭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위기가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폰에 밀리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에 밀렸는데 요즘 프리미엄 시장에서 중국폰의 역습이 예사롭지 않기에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중국폰과의 대결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요즘 10~20대에서 아이폰 안 쓰면 왕따를 당하는 상황까지 몰리는 등 갤럭시의 미래가 어두운게 사실 입니다. 

그런 가운데 삼성의 든든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구글까지 새로운 경쟁자로 급부상하며 혼돈에 빠지고 있습니다. 

구글이 출시한 픽셀7 시리즈가 미국과 특히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최근 공개된 픽셀8 시리즈가 이제 갤럭시의 홈타운인 한국에도 출시 한다는 정보가 나오면서 삼성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니 구글은 현재 국내 ‘픽셀 모바일 무선팀’을 꾸리고 ‘수석 무선 엔지니어'(Senior Wireless Engineer) 직군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과의 관계를 생각해서 한국 출시는 하지 않을까 했는데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그런 의리 같은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갤럭시의 파워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구글 입장에서 삼성만 믿고 있기에 불안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

중국 업체들은 점점 자체 OS를 만들려고 하고있고 여기에 갤럭시마저 점유율이 계속 떨어진다면 안드로이드OS의 존재감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글이 자체 스마트폰을 만들면서 하드웨어 시장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 입니다.  

구글이 최근 출시된 픽셀8 시리즈 광고 홍보에 열을 올리것을 보면 아주 제대로 칼을 갈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아이폰의 역습에 점유율이 점점 밀리고 있는데 여기에 또 다른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구글 픽셀8 시리즈까지 출시되면 점유율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중국폰들이 국내 시장을 공략했지만 번번히 실패하며 외산폰의 무덤이 되었지만 구글은 이야기가 전혀 다릅니다.

저는 구글 픽셀의 영향력이 그리 커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픽셀7 이후 부터 빠르게 세를 넓혀가며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은 아이폰이 점령한 지역으로 갤럭시도 근근히 버티며 얼마전 시장 점유율 3위로 올라서며 희망을 보았는데 구글의 등장으로 또 다시 어려운 시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최근 발표된 것을 보니 일본에서 구글 스마트폰 점유율이 놀라울 정도 입니다. 

2023년 3쿼터 일본 스마트폰 점유율을 보면 구글이 151% 상승 하면서 애플에 이어서 2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은 -32%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습니다. 

아이폰을 잡는 것도 벅찬 삼성이 생각지도 않은 구글에 일격을 맞으며 무너지고 있는 형국 입니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아이폰이 아니라면 안드로이드OS를 직접 만드는 구글 픽셀폰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글 픽셀 일본 점유율을 보니 픽셀6 출시 이후 출시 이후 빠르게 늘려 가고 있는데 픽셀7 성공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여기에 최근 출시된 8시리즈가 가세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단숨에 군림 하면서 아이폰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 같네요. 

구글 픽셀의 인기에 힘입어서 아이폰의 일본 점유율도 50% 이하로 떨어지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힘들게 아이폰을 추격하고 있었는데 동맹이라 생각했던 구글이 통수를 치며 질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요즘 홍보를 엄청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인기있는 트와이스 일본 멤버인 미사모(미나, 사나, 모모)를 앞세워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일본인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갤럭시나 중국 회사에 인수된 샤프 대신에 미국 회사인 구글 스마트폰을 쓰는게 좀 더 편할지고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해외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구글 픽셀 시리즈가 한국에 상륙하면 갤럭시도 충분히 위태로울 수 있다고 봅니다. 

구글 스마트폰은 레퍼런스 모델로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 지원에 있어 갤럭시 뿐만 아니라 아이폰대비 우위에 있습니다. 

아이폰이 6년동안 OS 업데이트를 해주고 갤럭시는 4년에 불과 하지만 구글은 무려 7년 입니다. 7년동안 최신 OS로 무료 업데이트를 해주는데 이 부분이 주는 메리트가 상당 합니다. 

최근 삼성은 ONE UI 6 를 업데이트 하고 있지만 한국은 아직도 적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사용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상황인데 이런 부분이 갤럭시가 가지고 있는 치명적인 약점중에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애플 아이폰 처럼 동시에 모든 기기에 OS 업데이트가 되지만 갤럭시는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취약합니다. 이런 기다림에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 뿐만 아니라 구글 픽셀 스마트폰이 국내에 상륙하면 이제 5년까지도 지원을 해줘야 경쟁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아이폰을 쓰고 싶은 생각은 1도 없는데 구글 픽셀폰은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레퍼런스 스마트폰이 가지는 강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갤럭시도 나름 노력을 한다고 하지만 경쟁자 대비 힘에 부치는 모습을 요즘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년에 나올 갤럭시S24 시리즈를 AI 스마트폰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라이벌 역시 같은 계획을 가지고 있기에 큰 메리트가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구글은 지난 10월 전 세계 최초 생성형 AI가 적용된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구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생성형 AI 챗봇 ‘바드’를 결합한 게 주요 특징인데 이런 부분에서 갤럭시가 경쟁력을 가질지도 의문 입니다. 

아직 국내에 구글 픽셀8 시리즈가 출시 한다는 공식 입장은 없지만 만약 출시 된다면 아이폰에 이어서 구글과의 경쟁으로 점유율 축소가 예상됩니다. 

요즘 갤럭시를 보면 삼성이 스마트폰 사업에서 항복하고 철수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 부디 그런일 없이 끝까지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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