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면 확실히 다른가요? ROG 하이엔드 라인업 2종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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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성능을 아무리 끌어올려봐도 이상하게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나요? 영상으로 만나봤을 때는 게임 그래픽이 실사에 가까웠는데 이상하게 내가 플레이하기만 하면, 어딘가 부족해 보이시나요?

▲ 분명 좋아보였는데...
▲ 분명 좋아보였는데…

게이밍 하드웨어에서 중요한 것은 더 이상 PC 뿐만이 아닙니다. PC를 보조할 수 있는 주변기기도 굉장히 중요하죠. 특히 온라인 게임을 할 때 중요한 기기가 두 가지 있습니다. 부드러운 모션과 정확한 색상을 구현하는 모니터, 더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이죠.

사실 이 두가지는 온라인 게임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싱글 플레이 게임에서도 적용되는 말이긴 한데요. 신작 게임을 빠르게 다운로드하고 좋은 비주얼로 즐기고 싶다면, 마찬가지로 이 두가지 주변기기가 필수죠.

▲ 혹시 여러분의 PC도…?

오늘은 그 중에서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두 제품을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무려 4K화질에 144hz 주사율, 엔비디아 지싱크 기능을 탑재한 에이수스 ROG 스위프트 PG32UQX(이하 32UQX)와 WPA3 네트워크 보안과 차세대 와이파이 6 기능을 가진 에이수스 TUF-AX6000(이하 터프)입니다.

▲ 오늘 살펴볼 두 제품
▲ 오늘 살펴볼 두 제품

하이엔드다운
독창적인 디자인

32UQX와 터프 제품을 개봉해보면, 에이수스 제품군 특유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회색 검은색 위주로 구성된 색상과 각진 재질 등 DNA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죠.

▲ 확실히 '하이엔드' 다운 비주얼
▲ 확실히 ‘하이엔드’ 다운 비주얼

하나씩 따로 살펴보도록 할까요? 먼저 32UQX의 경우에는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들의 특징을 전부 가지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모니터를 상하 좌우로 돌릴 수 있고, 별도의 나사 없이 간단하게 받침대와 연결할 수 있죠. 높낮이를 기본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제품 후방은 통풍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방향을 돌리기 쉽고, 높낮이를 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 방향을 돌리기 쉽고, 높낮이를 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모니터 베젤이 아닐까 하는데요. 메뉴 버튼과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위한 하단 공간 외에는 말 그대로 테투리가 없는 베젤리스 였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하이엔드 게이밍 제품들이 채택하는 제품 디자인 형식을 따라갔으면서도 32UQX만의 하단 디스플레이와 후방 LED, ROG 시리즈 특유의 후면 디자인 등 자신들만의 독창성을 살리려 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로고와 함께 뒷편 조명이 존재한다
▲ 로고와 함께 뒷편 조명이 존재한다

이번에는 유뮤선공유기 터프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제품 외형을 보면 32UQX보다 더 에이수스 만의 제품 디자인이 살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외형은 공유기라는 느낌 보다는 비행용 드론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디자인입니다.

▲ 가장 왼쪽이 LAN 2.5G 가장 오른쪽이 WAN 2.5G 포트
▲ 가장 왼쪽이 LAN 2.5G 가장 오른쪽이 WAN 2.5G 포트

인상적인 부분이 두 가지 있었는데요. 국내에선 굉장히 찾아보기 힘든 유선 2.5G 포트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게다가 LAN 2.5G 1.0G, WAN 2.5G 1.0G를 각각 별도 포트에서 지원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LAN은 근거리 통신망, WAN은 광역 통신망을 의미합니다.

▲ 위 이미지 처럼 LAN이 모여 WAN인 경우도 있다.
▲ 위 이미지 처럼 LAN이 모여 WAN인 경우도 있다.

깊게 들어가면, 여러가지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가볍게하게 이야기하자면, 거리에 따른 연결 방식 차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연결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공유기 제품은 국내에 굉장히 드물다는 것이죠.
 
이런 특징 때문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게임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게임에 필수적인 지연속도가 적은 상태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죠.
 
자 그렇다면, 두 제품 모두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는지 게임을 플레이하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응속도로 체감되는
압도적인 성능

▲ 엠바크 스튜디오의 '더 파이널스'
▲ 엠바크 스튜디오의 ‘더 파이널스’

오늘 플레이해볼 게임은 넥슨 산하의 엠바크 스튜디오가 제작한 온라인 FPS 신작 ‘더 파이널스’입니다. 지난 26일부터 오픈베타를 진행중에 있으며,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되어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성 역시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죠.
 
먼저 놀라운 점은 인터넷 속도였습니다. 기존에도 스팀 기준, 초당 250mb 속도를 유지했었는데요. 다운로드 속도 자체가 거의 두배로 뛰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싼 요금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공유기 자체가 좋지 못하면 원래 다운로드 속도가 떨어진다는 말이 이해가 갔습니다.

▲ 기존 대비 5배 이상 속도
▲ 기존 대비 5배 이상 속도

처음 터프 제품을 받아봤을 때 발열 말고 체감될 요소가 있나? 싶었는데 별도의 속도 측정을 하지 않고도 이렇게 직접적으로 속도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더 파이널스’를 실제로 플레이해본 후기는 어떨까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놀랐습니다. 지싱크 특유의 부드러운 프레임과 높은 화질, 명확한 색감, 적은 입력지연 등 모든 부분이 합쳐져 더 빠르게 상대에게 반응할 수 있었습니다.

▲ 적을 확실히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 적을 확실히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격을 사용하거나 초근거리 교전을 할 때 적이 내 뒤에 있더라도 빠르게 반응해 먼저 적을 처치할 수 있는 등 플레이하고 있는 스스로도 놀랄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 정말 놀랍게도 보다 더 날카로운 슈팅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정말 놀랍게도 보다 더 날카로운 슈팅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화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32UQX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능과 10bit 색상 영역을 지원하는데요. 퀀텀닷 디스플레이는 색감 표현이 굉장히 뛰어난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기존 퀀텀닷 제품들과 달리 VA 패널이 아닌 IPS 패널 제품으로 물체가 흐리게 보인다는 기존 단점을 보완한 제품입니다.

▲ 놀랍게도 색적이 정말 용이했다.
▲ 놀랍게도 색적이 정말 용이했다.

거기에 흔히 8bit 모니터와는 다르게 표현 색상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는 10bit 색상 표현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 두 특징이 합쳐져 색적에 정말 용이했습니다. 연막으로 윤곽만 보이는 적들을 쉽게 캐치할 수 있다던가, 어둠 속에 숨어있는 적들을 찾아내는데 효과적이었죠.

빠른 색적과 빠른 처치의 사이클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이런 하이엔드 스펙의 제품들은 확실히 게임플레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이엔드인
이유가 있는 제품

확실히 하이엔드 게이밍 기기를 사용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게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대기 시간도 줄일 수 있고 불합리한 플레이도 적어지는 편에다가 보기에까지 좋으니까요.

▲ 최상급 게이밍 기기를 확실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최상급 게이밍 기기를 확실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터프가 보여주는 다운로드 퍼포먼스는 놀랍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직접적인 체험이 가능했고, 32UQX의 경우에는 색감, 주사율 등 고급 패널을 사용한 게이밍 모니터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를 보여준 느낌이었습니다.
 
약간의 여유가 된다면, 최고가 게이밍 환경을 구성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 구매해볼만한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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