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축구게임 ‘피파’ 시리즈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결별하고 ‘EA 스포츠 FC’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됐죠. 그 첫 작품인 ‘EA 스포츠 FC 24(이하 FC 24)’가 오는 29일 정식 발매됩니다. 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는 이보다 일주일 먼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새 이름,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22일(금), ‘FC 24’ 브랜드 팝업스토어 ‘축덕의 집’이 서울 성수동 레이어27에서 개장했습니다. 본 팝업스토어는 22일 오후 7시~오후 9시, 23일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양일간 운영되는데요. 조나단, 곽민선, 넉살, 김수빈 등 축구팬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들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포토존, 인생네컷 콜라보 부스, PK존, ‘FC 24’ 시연존 등 체험 중심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 팝업스토어 1층 전경
정식 오픈에 앞서 ‘축덕의 집’을 미리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그 현장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 ‘축덕의 집’ 입구. ‘FC 24’ 표지 모델인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 선수로 꾸며져 있습니다.
▲ 실내로 들어가면 관련 굿즈들의 전시 공간이 관람객을 반깁니다
▲ 축구팀 유니폼부터 ‘FC 24’ 티셔츠, 머플러, 스티커 등등
▲ 행사장 입장에 앞서 이벤트 참여 방법 먼저 체크
▲ 지도 확인 역시 필수죠
▲ 행사장 내부입니다. 총 2층으로, 입장하면 오른쪽에 계단이 있습니다
▲ 먼저 계단을 올라 2층부터. ‘EA 스포츠 FC’ 로고가 큼지막히 벽을 장식하고 있네요
▲ 맞은 편에는 ‘축덕의 방’이 있습니다
▲ 다른 무엇보다 손흥민 선수 유니폼에 눈이 가는군요
▲ 축덕의 방 왼편으로 좀 더 들어가면 시연장이 있습니다. 예상보다 시연기기 수가 많았죠
▲ 다시 1층으로. 행사장 입구 왼편에는 인생 네컷 부스가 있는데, 정식 오픈 전이라 점검이 한창이었죠
▲ 이어 PK존입니다. 직접 축구공을 차 골을 넣어야 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는 곳입니다
▲ PK존 옆으로는 ‘FC 24’의 주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그 맞은 편에는 포토존이 있는데요
▲ 옆 벽면에는 표지 모델 홀란드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 그리고 행사장 가운데에 마련된 중앙 무대
▲ 뒤편으로는 대형 스크린이 있고
▲ 딱 봐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게릴라 이벤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 모든 이벤트를 다 즐기시고 스탬프를 채워보세요
현장에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물도 제공합니다. PS5와 ‘FC 24’를 함께 손에 넣을 수 있는 번들 제품도 매력적이지만, 축구팬이라면 영국 현지에서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 직관 기회가 더 눈에 들어올 것 같네요.
노후가 되면 누구나 크고 작은 후회를 한다. 하지만 심리학과 재무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건, 가난한 노후를 맞은 사람들이 거의 빠짐없이 하는 후회가 있다는 점이다. 젊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그 선택이 결국 노후의 가장 큰 짐이 된다. 1. 준비 없이 시간을 흘려보낸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중에 벌면 준비하지”라는 생각으로 세월을 보낸다
혼자 있는 시간이 꼭 외로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친구가 곁에 없어도 충분히 즐겁고 충만하게 시간을 보냅니다. 오히려 혼자여도 자신만의 세계를 단단히 세우는 사람들이 있지요. 그들의 비밀은 특별한 성격이 아니라 생활 속 태도와 습관에 숨어 있습니다. 자기만의 취미와 루틴이 있다 외롭지 않은 사람들은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와 루틴을
⚠️ “7000억 기업도 내쫓았다”…일자리 잃고 소멸위험지수까지 오른 부산의 현실 부산이 스스로 일자리를 내쫓아 ‘광역시 최초 소멸위험지역’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60년 가까이 부산에 뿌리내린 향토 철강기업 YK스틸이 끝내 충남 당진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기로 하면서, 청년 유출과 고령화로 이미 위기에 놓인 부산 경제는 더 큰 타격을 입게 됐다. 60년 버틴 향토기업, 결국 떠난다 YK스틸은 1966년 부산 사하구 구평동에 터를 잡은 국내 5위 철강회사다. 연간 철강 생산량만 118만 톤, 매출 8270억 원 규모에 직원 400여 명과 협력업체 100곳이 연결된 지역 핵심 기업이었다. 그러나 아파트 개발로 불거진 민원과 부산시의 미온적 대응 속에 본사와 공장을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아파트 개발이 부른 ‘민원 폭탄’ 2010년대 들어 LH가 구평동 일대에 3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철강공정 특성상 소음·분진은 불가피했지만 입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해마다 수백 건씩 쏟아졌다. 결국 부산시는 기업 편이 아닌 아파트 주민 손을 들어줬고, YK스틸은 부산을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 떠난 기업이 남기는 손실 YK스틸은 2019년 당진에 391억 원 규모 부지를 매입하고, 2020년 3000억 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당진시는 연간 7045억 원 생산 유발효과와 750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반대로 부산은 이만큼의 경제 가치를 잃게 됐다. 전문가들은 “아파트보다 먼저 자리 잡은 기업을 보호하지 못한 결과”라며 부산시 행정을 비판한다. 주민들 요구에 기름 부은 논란 공장 이전 과정에서 일부 입주민들이 “YK스틸이 당진으로 떠나기 전 주민 복지시설을 기부해야 한다”고 요구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지역 경제의 기반이었던 기업을 내쫓고, 오히려 보상까지 요구했다는 점에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 격’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 소멸위험지수 광역시 최초 진입 부산의 소멸위험지수는 0.490으로, 광역시 중 처음으로 ‘소멸위험지역’에 분류됐다.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 그리고 일자리 축소가 겹친 탓이다. YK스틸 사례는 부산의 구조적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일자리를 지키지 못한 도시의 미래가 얼마나 불안한지 보여준다. 핵심 정리 1 60년 향토기업 YK스틸, 주민 민원과 행정 부실로 부산 떠남 2 아파트 단지 개발 이후 소음·분진 민원 폭증, 기업 활동 제약 3 당진 이전으로 생산액 7045억·일자리 750개 부산 아닌 충남 몫 4 입주민, 이전 전 복지시설 기부 요구하며 논란 가중 5 부산, 광역시 최초 소멸위험지역 진입…장기 침체 우려 확대
⚠️ "한국 공장 80% 파산 위기" 중국발 물량 공세가 불러온 참혹한 현실 한국 제조업이 흔들리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국내 제조업체 10곳 중 8곳이 자사 주력 사업을 ‘레드오션’으로 규정했다. 공급과잉으로 경쟁력을 상실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은 신사업조차 준비하지 못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중국발 과잉생산 쓰나미가 몰고 온 구조적 위기가 한국 제조업을 갉아먹고 있다고 경고한다. 82%가 인정한 위기의 민낯 전국 218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2.3%가 “주력 제품이 시장 포화 상태이거나 경쟁우위를 잃었다”고 답했다.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응답이 54.5%, 쇠퇴기라는 응답도 27.8%에 달했다. 반대로 성장기에 있다는 응답은 16.1%, 도입기는 고작 1.6%였다. 비금속광물 업종의 95.2%가 이미 성숙·쇠퇴기에 있다고 답했으며, 정유·석유화학·철강도 마찬가지였다. 기계, 자동차, 섬유, 식품, 전자 등 한국 경제 핵심 산업 전반이 80% 이상 ‘위기’로 분류됐다. 신사업은 ‘그림의 떡’ 문제는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기업은 42.4%에 불과했다. 나머지 57.6%는 “아예 신사업이 없다”고 답했다. 신사업 추진이 어려운 이유로는 ‘자금난’이 가장 컸고, 이어 ‘시장성 불확실’, ‘아이템 부재’가 꼽혔다. 설령 신사업을 시작해도 47.5%가 “전망 불확실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했다. 결국 내수 침체와 미중 갈등 속에서 모험을 감행할 여력이 없는 셈이다. 중국이 만든 ‘공급과잉의 늪’ 이 같은 상황의 뿌리는 중국의 대규모 생산 확장이다. OECD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철강 과잉생산 능력은 6억3000만 톤에 달했으며, 2027년에는 7억 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한국 조강 생산량(6300만 톤)의 10배다. 석유화학 업종도 마찬가지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향후 2~3년 사이 1500만 톤 규모의 신규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라며, 2030년까지 글로벌 가동률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중국발 공급과잉이 가격 하락 → 수익성 악화 → 기업 파산의 악순환을 촉발하고 있다. ⚡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전철 밟나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이 일본의 장기침체를 닮았다고 지적한다. 1980~90년대 일본은 과잉투자와 부채 부담으로 제조업 경쟁력이 무너졌다. 한국 역시 공급과잉 속에서 구조 개혁을 못하면 동일한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필요한 해법은? 대한상의는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직접 환급제 도입, 제조업용 AI 특구 지정, 장기 투자에 필요한 인내자본 마련”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미래산업으로 구조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핵심 정리 1 한국 제조업체 82.3%, “주력 사업 레드오션” 진단 2 비금속·철강·석유화학·자동차 등 전 업종 위기 가속 3 신사업 추진 기업은 42.4%에 불과, 절반 이상은 대책 전무 4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가격 폭락·공장 가동률 급락 5 일본처럼 장기침체에 빠지지 않으려면 첨단산업 전환과 정책적 지원 시급
⚡ “세계 1등으로 진출” 일본 대표기업까지 삼켰다는 '유일한 한국 대기업'의 정체 일본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 한때 세계 가전 시장의 최강자였던 히타치제작소가 백색가전 사업 매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이 인수전에 한국의 삼성전자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일본 내 충격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히타치, 자국 가전사업 매각 추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히타치가 냉장고·세탁기를 주력으로 하는 백색가전 자회사 ‘히타치 글로벌라이프솔루션스’ 매각을 추진 중이며, 매각 규모는 수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3% 감소한 약 3676억 엔(약 3조5000억 원)으로, 시장성도 여전히 높은 사업이다. 왜 매각을 선택했나 히타치는 최근 몇 년간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도, 송배전, IT서비스, 산업기기 등 장기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반면 백색가전은 판매 후 수익 창출이 어려워 성장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2021년 해외 가전사업을 터키 기업에 매각한 데 이어, 히타치금속 등도 정리했다. 일본 가전의 몰락, 상징적 사건 히타치의 백색가전 철수는 일본 가전산업의 쇠락을 상징한다. 과거 세계 시장을 주름잡던 산요전기, 도시바, 샤프는 이미 가전사업을 외국에 매각했다. 파나소닉마저 철수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히타치가 철수하면 일본 대표 가전 브랜드 중 백색가전을 유지하는 곳은 사실상 사라진다. 일본 내 반발과 혼란 히타치는 일본 세탁기 시장 점유율 1위, 전체 백색가전 3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소비자 신뢰가 높은 브랜드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사업을 외국에 넘긴다는 소식에 일본 내 여론은 복잡하다. “히타치마저 외국에 넘긴다면 일본 가전의 자존심은 끝났다”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온다. 삼성전자, 일본 재진입의 기회 삼성전자가 히타치의 백색가전 사업을 인수하면 일본 시장 재진입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존재감이 미약했지만, 히타치 인수를 통해 현지 제조·유통·AS망을 단숨에 확보할 수 있다. 보수적인 일본 소비자도 히타치 브랜드라면 신뢰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의 전략적 포석 삼성은 히타치 인수를 통해 일본 내 주요 유통 채널과 전국적 서비스 네트워크를 손에 넣고, 브랜드 이미지를 우회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이는 일본뿐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 시장에서 프리미엄 가전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포석이 될 수 있다. 핵심 정리 1 히타치, 냉장고·세탁기 등 백색가전 사업 매각 본격 추진 2 삼성전자,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일본 재진입 기회 확보 3 히타치 철수는 일본 가전산업 몰락의 상징적 사건 4 일본 내 소비자 반발, “가전 자존심 무너진다”는 여론 확산 5 삼성, 히타치 인수 시 제조·유통·AS망 포함 ‘일본 공략’ 가속 전망
현대인에게 이어폰은 빼놓을 수 없는 생활 필수품이 되었다. 출퇴근길 대중교통에서, 운동할 때, 또는 공부할 때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문제는 주변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무심코 음량을 높이는 습관이다.이는 단순히 귀가 잠시 아픈 수준을 넘어 영구적인 청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어폰은 귀 안쪽에 직접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청력에 주는 충격이 훨씬 크다.유모세포가 받는 과도한 자극청각은 귀 안쪽 달팽이관 속에 위치한 ‘유모세포’라는 미세한 감각세포 덕분에 가능하다. 이 세포들이 소리의 진동을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