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컴뱃 1’ 한국어 공식 지원이 발표됐다. 이로써 ‘모탈 컴뱃 1’은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는 타이틀이 됐다.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이하 WB 게임즈)가 지난 10일(일), 네더렐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유통하는 대전격투게임 ‘모탈 컴뱃 1’의 공식 지원 언어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모탈 컴뱃 1’ PC버전은 한국어 UI 및 자막을 이용할 수 있다.
‘모탈 컴뱃 1’은 잔혹한 연출로 유명한 대전격투게임 ‘모탈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주요 등장인물 ‘리우 캉’이 새로운 시간대를 창조함에 따라 시간적 배경이 과거로 회귀했다. 시리즈 정체성이기도 한 잔혹한 고유 액션 연출 ‘페이탈리티’는 물론, 동료 캐릭터가 난입해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돕는 ‘카메오 캐릭터’라는 새로운 시스템 탑재가 주된 특징이다.
‘모탈 컴뱃’ 시리즈는 페이탈리티 시스템의 과도한 선혈, 신체 훼손 연출로 인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대부분 등급 거부 판정을 받았다. 이는 ‘모탈 컴뱃 1’ 역시 마찬가지로, 현재 스팀 및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의 플랫폼에선 지역 제한으로 인해 공식 페이지 접속이 제한된 상태다. 이처럼 한국에서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공식 지원을 발표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모탈 컴뱃 1’ PC 버전과 달리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버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