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TV시장도 中 파상공세, 10분의 1 가격에 판매 [숏잇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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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V업체 TCL, 하이센스가 삼성, LG가 주도하는 90형 이상 초대형 TV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삼성, LG 90형대 TV 가격 대비 최대 10분의 1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하이센스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처음으로 98형 미니LED TV를 출시했습니다. 공식 출하가는 900만원이지만 일부 지역에서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400만~600만원대로 판매 중입니다. TCL 역시 내달 유럽 시장에 98형 LCD TV를 출시할 예정인데, 출하가는 400만원대가 유력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98형 LCD TV인 QLED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출하가는 1270만원입니다. 미니LED 모델인 네오QLED 98형 제품 가격은 4500만원입니다. 하이센스의 98형 미니LED와 비교해 최대 10배 가까이 비쌉니다. TCL 98형 LCD TV 역시 같은 크기와 사양의 삼성전자 QLED TV 가격의 3분의 1이고, LG전자가 출시한 97형 OLED TV와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TCL 등 중국 업체는 기존에도 90형대 제품을 출시했지만 제한된 수요와 성능 이슈 등으로 판매가 전무했던 상황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국면을 이용해 중국 업체가 공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초대형 TV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숏잇슈]는 ‘Sho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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