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 시뮬레이션·RPG ‘아틀리에’ 시리즈의 신작이 공개됐다. 소피와 라이자를 잇는 소녀 연금술사 레스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코에이테크모가 8일(화), ‘아틀리에’ 시리즈 신작 발표회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했다. 이번 신작 발표회에서 공개된 게임은 PC·모바일로 출시되는 ‘레슬레리아나의 아틀리에’다.
‘레슬레리아나의 아틀리에’ 개발에는 코에이테크모 산하 거스트 및 팀 닌자, 그리고 ‘8월의 신데렐라 나인’, ‘드래곤볼 Z 폭렬격전’ 등을 만든 아카츠키 게임즈가 협력하고 있다. 양사의 핵심 개발진 외에도 <아카메가 벤다!>의 타카히로, ‘아틀리에’ 시리즈의 아버지이자 현재 프리 게임 플래너·시나리오 라이터인 요시이케 신이치도 제작에 참여했다. 또, ‘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명일방주’ 등에 참여한 바 있는 우미오 게소와 ‘블루 아카이브’에 참여했던 토키(tokki) 두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레슬레리아나의 아틀리에’는 란타나 대륙을 무대로 한다. 란타나 대륙은 한때 연금술이 성행하던 곳이었으나, 게임 시작 시점으로부터 무려 150년 전에 이미 크게 쇠퇴했다는 설정이다. 주인공 레스나는 연금술에 대한 사랑과 동경을 가득 품은 ‘연금술 오타쿠’ 소녀로, 실전된 연금술을 복원하고 세상에 널리 전파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소망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연금술 복원에 대한 단서가 잠들어 있는 ‘끝의 대륙’으로 여행을 떠난다.
레스나의 연금술 복원 여행에는 절친이자 왕국 제일의 기사를 목표로 하는 수인 소녀 이자나, 수수께끼의 모험가 로만, 레스나의 연금술 스승인 자스키아 등이 동행한다. ‘시네마틱 연금술 RPG’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개발진은 레스나 일행의 외형 및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스토리 컷신 등 비주얼 요소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메인 스토리는 풀 보이스로 감상할 수 있다.
신작 발표회와 함께 일본 구글 플레이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모바일 버전이 우선 출시되며, 스팀을 통해 배포될 PC버전의 사전등록 및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