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를 통해 활동하고 있는 AI휴먼 ‘이규리'(활동명 큐리)의 사진 / 사진제공=이스트소프트 |
종합 경제미디어 머니투데이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주는 AI(인공지능) 휴먼(인간형 AI)가 나왔다.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 (15,740원 ▲590 +3.89%)가 개발한 두 번째 AI 휴먼 ‘이규리'(활동명 ‘큐리’)는 머니투데이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TV를 통해 최근 데뷔를 성공리에 마쳤다. 머니투데이는 이스트소프트와 ‘이규리’의 프로그램 출연을 위한 본계약까지 체결했다.
‘큐리’는 일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건들과 서비스의 가격이 어떻게 책정됐는지 등 내용을 큐레이터처럼 소개하는 내용을 담당하고 있다. ‘큐리’가 출연한 동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107만회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20만회에 이른다. 다른 콘텐츠들도 13만회, 12만회, 10만회 등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최초의 AI휴먼 ‘김이소’에 이어 ‘이규리’를 두 번째 AI휴먼으로 개발해냈다. ‘김이소’는 사내 활동 및 AI 홈트레이닝 앱 서비스 ‘하우핏’ 등에서 필라테스, 요가 강사와 같은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이규리’는 이스트소프트의 AI페르소나 기술에 의해 탄생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체 스튜디오에서 확보된 고품질의 정제된 데이터들이 ‘이규리’ 개발에 적용돼 실사와 구분이 어려운 수준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규리’는 호기심 많은 20대 중반의 마케터를 컨셉트로 해서 제작됐다.
한편 AI휴먼 등 버추얼(가상) 휴먼 시장은 2030년까지 5275억8000만달러(약 686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트소프트는 AI휴먼 산업 내 자체 IP(지적재산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AI휴먼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매출과 수익성을 높일 예정이다.
변계풍 이스트소프트 본부장은 “자체 IP(지적재산권) 확보는 AI휴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 IP 개발은 물론 육성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