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꿋꿋이 갈 길 간다…UAE 블록체인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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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연합뉴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현장 방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연합뉴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현장 방문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세계 4위 게임 강국에서 업계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선도하던 기업이다. 오히려 정부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이코노미 구현이라는 확고한 목표를 향해 가던 기업이 일순간 한 정치인의 일탈과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의 ‘카더라’, 그리고 이로 인한 정치권의 진흙탕 싸움에 빠져들고 있으니 억울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AP신문 = 배두열 기자] ‘김남국發 코인게이트’로 억울할 법한 위메이드가 꿋꿋이 해외 블록체인 기업 및 프로젝트들과의 협업을 이어가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올 초 한국에 300억달러(39조51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사업 활동에 박차를 가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UAE 글로벌 테크 허브 기관 Hub71과 상호 협력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Hub71은 2017년 설립된 글로벌 테크 및 스타트업 지원 기구다. 위메이드의 중동 지사 위믹스 메나(MENA) 소재지인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전격적인 지원 하에 아부다비 경제 성장의 한 축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주 파트너로는 무바달라 펀드, ADGM,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이 있으며, 24개의 벤처 캐피탈과 함께 투자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Hub71은 앞서 지난 2월 웹 3에 초점을 맞춘 ‘Hub71 + Digital Assets’ 프로그램을 출범, 2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출시한 바 있다. 주요 파트너로는 바이낸스, 폴리곤, 알고랜드, 마스터카드, AWS등이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통해 ‘Hub71 + Digital Assets’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참여한다. 위믹스와 위믹스 생태계 내 스타트업은 Hub71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패스트트랙 형태로 제공받게 된다. 또 Hub71 내 게임파이 및 디파이 테크 기업들은 위믹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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