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3D 여신’!” KOF XV, 실비 폴라폴라 트레일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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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의 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이하, KOF XV)에 오는 16일 신규 캐릭터로 실비 폴라 폴라가 참전합니다. SNK는 9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비 폴라 폴라의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캐릭터 출시 일자를 16일로 확정했습니다.

실비 폴라 폴라는 전작인 KOF XIV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99부터 시작돼 ‘2001에서 마무리된 네스츠 사가의 적 조직 ‘네스츠’의 잔당으로, 네스츠 괴멸 전에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괴멸 후에 능력이 만개, 지하 격투기 세계에서 활약 중이라는 설정이었죠.

사실 설정보다는 일본의 인기 가수 ‘캬리 파뮤퍄뮤’를 오마주한 외형과 행동이 더 화제였던 캐릭터입니다. 커다란 눈알 장식이 달린 데다가 색 배합도 톡톡 튀는, 예쁘다고는 하기 어려운 의상에 하는 행동도 얼굴을 괴상하게 망가뜨리는 게 많았거든요. 설정에는 ‘미소녀’라고 되어 있고 일러스트도 예쁘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캐릭터의 특징이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바람에 ‘2D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KOF XV의 트레일러를 보니 이제 ‘2D 여신’이라는 별명은 졸업해도 될 거 같습니다. 이제 3D로 봐도 예쁘니 말이죠. 캐릭터의 특징적인 부분은 그대로 남기면서도 과함을 줄인 의상이 특히나 개선된 느낌입니다. 기존 DLC 캐릭터들처럼 이전 시리즈의 의상을 엑스트라 코스튬으로 제공하는데, 지금의 의상과 비교해보면 KOF XIV 당시의 기괴함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에서 보여주는 애니메이션도 기괴함이 크게 줄어들고 귀여운 느낌이 더 강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예뻐져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얼굴을 망가뜨리는 정도가 크게 줄어서 그런 것도 있을 겁니다.

혹시 여러분은 ‘500% Facial animations’ 밈을 아시나요? 3D 게임의 페이셜 애니메이션을 500%, 그러니까 5배 과장한 컷신을 보여주는 밈인데, KOF XIV의 실비 폴라 폴라가 과장 좀 보태서 이 500%의 페이셜 애니메이션이었다면, KOF XV에서는 정상 범주로 돌아왔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3D에서도 여신이 된 실비 폴라 폴라는 오는 5월 16일 출시됩니다. 별도 구매도 가능하고, ‘KOF XV 파이터 패스’를 구입했다면 출시일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실비 폴라 폴라를 해금하면 KOF XIV의 코스튬이 엑스트라 코스튬으로 제공되니, SNK의 발전을 꼭 눈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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