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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 AI 이유로 1100명 규모 감원…”비용 절감 차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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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플레어 로고 [사진: 클라우드플레어]
클라우드플레어 로고 [사진: 클라우드플레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플레어는 AI 도입을 이유로 전 세계에 걸쳐 직원 1100명 이상을 감원한다고 더레지스터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CEO와 미셸 잣린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클라우드플레어 인력을 전 세계적으로 1100명 이상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3개월간 AI 사용량이 600% 이상 늘었으며 엔지니어링, 인사, 재무, 마케팅 등 전 부서 직원들이 매일 수천 건 AI 에이전트 세션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 발표는 클라우드플레어가 전년 동기 대비 34% 매출 성장과 30% 미래 성장 전망을 발표한 직후 나왔다. 

감원 이유를 묻는 애널리스트들 질문에 프린스 CEO는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역할들이 있다”며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직원들 생산성 향상이 놀라운 수준이고 이들을 뒤에서 지원하던 일들은 AI가 대신할 수 있어 앞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 역할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감원이 비용 절감이 아니라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올바른 인력을 올바른 역할에 배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계속 채용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린스 CEO는 “2027년에는 2026년 보다 직원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역할이 크게 바뀌고 있으며 그 전환을 이루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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