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도 일자리 변화는 미미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https://www.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4097_528147_1933.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챗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가 확산되고 있으나, 시카고대 베커 프리드먼 경제연구소(Becker Friedman Institute for Economics) 조사 결과, AI 도입 후 임금이나 근무 시간에는 아직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연구진의 논문 내용을 인용해 기업이 AI 도입을 독려하고 교육을 제공할 경우에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전했다.
또한, 논문의 조사 결과에서 기업 주도형 AI 도입 전략은 적용률을 47%에서 83%까지 끌어올리나, AI 도입 후 평균 시간 절약 효과는 2.8%에 불과했으며, 8.4%의 근로자는 새로운 업무가 생겨 오히려 업무 부담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예를 들어 AI가 작성한 콘텐츠를 수정하거나, AI를 활용한 부정행위를 감시하는 역할이 추가되는 등 새로운 업무가 발생했다.
결국 AI를 활용한 시간 절약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진 사례는 3~7%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AI가 시간 절약과 새로운 업무를 창출하지만, 노동시장에 미치는 전반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기업의 AI 활용 전략이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업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니라 조직 운영 방식까지 변화시켜야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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