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꼭두각시를 조종하는이색적인 퍼즐 액션 게임 ‘원스 어폰 어 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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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퍼펫 / 데달릭엔터테인먼트
원스 어폰 어 퍼펫 / 데달릭엔터테인먼트

꼭두각시를 조종해 퍼즐을 푸는 이색적인 퍼즐 게임 ‘원스 어폰 어 퍼펫’이 출시됐다.

‘원스 어폰 어 퍼펫’은 활기찬 극장을 배경으로 하는 2.5D 퍼즐 플랫포머 게임이다. 플랫포머 게임이라고는 하지만 퍼즐이 강조됐고 액션 비중은 높지 않다. 2.5D에서 알 수 있듯 게임 진행은 사이드뷰 시점에 좌우 스크롤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사이드 뷰 시점이지만 상하 이동도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연극 무대에서 추방된 꼭두각시 조종사 니브의 장갑을 끼고 마법의 실로 인형 드레브를 조종해 게임을 진행한다. 처음 게임이 시작되면 무대 감독 니브가 황량한 땅에 버려지지만 드레브를 만나면서 마법의 실로 엮이면서 이 둘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 게임은 이렇게 한편의 동화와 같은 느낌을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깜짝이야
깜짝이야

니브와 드레브의 만남
니브와 드레브의 만남

결국 니브와 드레브는 동료가 되고
결국 니브와 드레브는 동료가 되고

두 캐릭터는 함께 모험을 떠난다
두 캐릭터는 함께 모험을 떠난다

게임 구성은 대부분 퍼즐을 풀고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스테이지 안에 있는 여러 퍼즐을 풀어야 한다. 플레이어는 인형 드레브를 조종해 점프를 통해 길을 찾거나 스테이지에 있는 버튼을 조작하거나 사물을 밀고 당기는 등 여러 행동을 통해 길을 만들거나 찾아야 한다. 다만 일부 퍼즐 구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구간도 있다. 플레이어는 스테이지에 놓여 있는 여러 사물이나 캐릭터 등을 재배치하여 연극 무대를 재구성하며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밝혀나가며 게임을 진행한다.

퍼즐 난이도는 조금 생각하면 풀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다양한 상호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잘 생각하면 웬만한 퍼즐은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또한 퍼즐을 푸는 과정은 게임을 진행할수록 조금씩 단계가 올라간다. 이단 점프부터 드레브를 공중으로 던지거나 활을 발사하거나 갈고리에 매달리는 등 점점 많은 액션을 할 수 있고 힌트를 통해 새로운 액션을 알려준다. 상호 작용이 가능한 사물은 가까이 다가가면 네온 색상으로 표시되며 동작이 가능한 버튼 아이콘을 표시하여 플레이어에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여서 사물을 밀고 당기며 퍼즐을 풀자
여서 사물을 밀고 당기며 퍼즐을 풀자

플래포머 게임 같은 구간도 존재한다
플래포머 게임 같은 구간도 존재한다

한편 이 게임의 큰 특징은 인형극을 배경으로 한 게임답게 어둡지만 매력적인 그래픽을 보여준다. 무대 연극은 조명 효과가 중요한데, 이를 게임에서도 반영한 듯 조명에 많은 신경을 쓴 느낌이다. 어두운 분위기의 그래픽이지만 시각적인 효과가 상당히 뛰어나다.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하지만 이 게임은 몇 가지 단점도 있다. 일단 사이드 뷰 시점으로만 진행되며 플랫포머 게임 보다는 퍼즐 비중이 높다. 적을 만나면 피해야 하며 비슷한 퍼즐이 반복되는 구간도 있고 일부 퍼즐은 직관적이 않은 부분도 있다. 전체적으로는 매력적인 그래픽과 세계관이 돋보이는 게임으로 액션 보다는 퍼즐을 푸는 과정을 좋아한다면 취향에 맞을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체험판이 있으니 먼저 플레이해 보고 구매를 고려하기 바란다.

적을 만나면 도망부터
적을 만나면 도망부터

독창적인 캐릭터기 다지인이 매력적이다
독창적인 캐릭터기 다지인이 매력적이다

이상한 함정이 있을 것 같은데
이상한 함정이 있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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