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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ispace와 달 탐사 데이터 분석 협력

“달 탐사 데이터 분석, 새 비즈니스 모델 창출 전환점 기대”

협약식 모습. ⓒ한컴인스페이스

한컴인스페이스가 ispace, inc와 달 탐사 데이터 분석 협력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ispace는 달 착륙선과 탐사 로버를 기반으로 저비용, 고빈도의 달 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NASA를 포함한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우주 탐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ispace가 수집한 달 표면 데이터를 한컴인스페이스의 고유 기술을 통해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자사의 디지털트윈 기술과 데이터 융합 역량을 결합해 정밀한 달 표면 가시화 사업을 개발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양사는 달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미 대한민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KPLO) 임무에서 지상국 개발 및 영상 처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달 탐사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또 자사 인스테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위성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융합·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한컴인스페이스의 달 궤도 위성을 ispace를 통해 발사하고, ispace의 탐사선에는 한컴인스페이스의 카메라를 탑재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달 표면 및 자원 탐사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데이터 기반의 우주 탐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전시도 이번 협약을 통해 달 탐사 및 달 표면 데이터 수집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한 달 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지원하며, 한일 민간 기업 간 협력이 양국의 우주 기관(KASA & JAXA) 간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민간 차원의 교류를 시작으로 기관 차원의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러한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협력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의 기술적 강점을 결합해 달 탐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한컴인스페이스 측은 보고 있다.

양사는 향후 협력을 통해 달 탐사 관련 서비스뿐만 아니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심우주 탐사 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ispace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달 탐사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트윈 기반의 고해상도 가시화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 탐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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