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번에는 신사들을 위한 뱀서류…’메이드 오브 더 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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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오브 더 데드 / 큐리에이트
메이드 오브 더 데드 / 큐리에이트

미소녀 게임 위주로 개발하는 큐리레이트의 ‘메이드 오브 더 데드’가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정식 출시됐다.

이 게임은 좀비로 넘쳐나는 아키하바라를 배경으로 하는 뱀파이어 서바이벌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메이드 캐릭터를 조작하여 좀비를 물리치며 생존해야 한다. 게임 진행은 일반적인 뱀파이어 서바이버 게임과 동일하다. 전방위로 발사하는 총을 무기로 좀비들을 공격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스테이지는 몇 분 동안 버티기, 끝까지 살아남기, 보스 잡기 등 몇 가지의 목적이 정해져 있다. 좀비를 향해 총을 발사하면 좀비가 하트를 떨어뜨리고 하트를 일정한 양만큼 모으면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 드론이나 폭탄 등의 보조무기부터 자동 체력회복이나 체력 최대치 증가 등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이렇게 하트를 빠르게 모아 계속 계속 강화하며 좀비와 맞서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좀비는 더 많이 등장하고 더 강력해지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는 상당히 중요하다. 또한 게이지를 모아 메이드에 따른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필살기는 횟수 제한이 있어 꼭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아키하바라에 좀비가 나타났다
갑자기 아키하바라에 좀비가 나타났다

좀비들에 맞서라
좀비들에 맞서라

강화를 통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자
강화를 통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자

스킬을 사용할 때는...
스킬을 사용할 때는…

이 게임은 좀비를 공격하다 보면 메이드 복장을 한 좀비를 만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사역탄을 발사하여 메이드 좀비를 인간으로 만든 후 동료로 맞이할 수 있다. 단 좀비에게 당하면 금방 이탈해 버린다는 단점도 있다. 그래도 메이드 좀비를 구해주면 함께 전투를 하기 때문에 전투를 수월하게 하고 싶다면 구출해 보기 바란다.

또한 좀비에게 공격을 당하다 보면 메이드의 복장이 파괴되는 연출을 볼 수 있다. 이때부터는 메이드의 체력이 낮다는 신호이므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좀비들을 물리치면 이후 거점에서 무기나 복장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무기나 복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일부 재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파밍을 해야 한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게임이기 때문에 금방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규칙과 캐릭터 육성의 재미와 슈팅 게임의 재미가 잘 살아 있다. 하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도 비슷한 구성이 반복되며 보스전 역시 단순하게 구성된 것은 아쉽다. 보스가 등장할 때 뭔가 연출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거점에서는 무기나 복장을 업그레이드하자
거점에서는 무기나 복장을 업그레이드하자

좀비를 사람으로 치료시킨다고?
좀비를 사람으로 치료시킨다고?

점점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점점 강력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다 보면 좀비화 되는 미소녀들을 구할 수 있는데, 이 경우는 치료약을 통해 사람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아날로그 스틱으로 약을 흔들고 좀비화가 진행 중인 미소녀 캐릭터에게 여러 번 약을 분사하는 것이다.  플레이 가능한 미소녀는 총 5명으로 서로 다른 무기와 스킬을 갖고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육성하기 바란다.

큐리에이트의 게임답게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좀비에게 습격 당하면 찢어지는 의상이나 좀비화가 진행 중인 메이드를 사람으로 되돌리는 과정에서의 일러스트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게임 답게 구성은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미소녀 캐릭터이 수집과 육성을 통해 다른 뱀파이어 서바이버 게임과의 차별성이 더해진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장르의 게임을 좋아한다거나 큐리에이트의 미소녀 캐릭터 게임을 좋아한다면 플레이해 보기 바란다. 

좀비의 공격을 받으면...
좀비의 공격을 받으면…

메이드를 동료로 할 수 있다
메이드를 동료로 할 수 있다

보스와의 전투
보스와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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