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시민의 숲 역에 내리자마자 있는 양재 aT 센터가 던파M 아라드 모험가로 북적였다. 수백명이 한 자리에 모여 “와~”, “오~” 하며 박수를 치고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에 공감했다.
기자는 10일 새롭게 오픈한 8호선 별내선 개통식에 맞춰 북적이는 전철을 타고 양재 aT 센터로 향했다. 석촌역에서 9호선을 갈아타고, 다시 신논현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 양재 시민의숲 역에 내려 aT 센터에 도착하니 주변에는 던파M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으로 가득했고, 주변에는 아라드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행사는 아침 10시부터 시작됐다. 오후 6시까지 양재 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오프라인 행사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4’다. 게임 세계관 속 모험을 테마로 마련된 미니게임 체험존과 더불어 아트존, 아케이드앤파이터 오프라인 결투장 대회 등 풍성한 즐길거리로 꾸며졌다.
행사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이 아트존이다. 던파 관련 작품들을 전시해 둔 곳인데 드 넓은 다른 체험존에 비해서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져 있다. 시원한 수역복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지만 그 많은 사진 중에서도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던전앤파이터 주년 별로 스크린샷과 일러스트를 전시해 둔 곳이다. 아트존 마지막에 선시된 이 공간은 실제 사진을 찍는 이용자가 가장 많았던 곳이기도 하지만,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라면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갈 감동스러운 장소일 것으로 보인다.
상설 운영존에서는 모험가여, LEVEL UP! 부스에서는 ‘단진 항아리 게임’(카드 뒤집기)과 ‘장비 강화 도전’(망치로 층 빼기 게임) 등 미니게임 2종이 진행된다. 카드 뒤집기는 온라인으로 많이 해봤을 게임이라 오프라인에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은가?
몬스터 사냥터에서는 ‘황금 고블린을 쏴라’(과녁 사격 게임), ‘터틀넥보다 빠르게!’(순발력 게임), ‘발차기로 보스 격파’(축구 게임) 등 미니게임 3종이 진행된다. 기자는 과녁사격 게임에 도전했는데, 3발 모두 고블린을 비껴갔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많이 봤던 금메달 따던 그 장면을 생각했는데, 현실은 많이 달랐다.
또 모험가 주민센터는 본인이 소유한 캐릭터를 포토카드로 발급 가능하고, 세리아의 소원 나무에서는 이용자가 소원을 직접 적어 나무에 걸 수 있는 참여형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한 켠에서는 ‘던파모바일’의 PVP(유저 대 유저) 콘텐츠 ‘결투장’을 활용한 ‘아케이드앤파이터’ 오프라인 대회도 함께 진행된 모양이다. 이미 경기가 화려하게 치뤄지고 난 다음이라 경기 장면은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그리고 굿즈 스토어에서는 ‘단진’, ‘세리아’, ’플랑’ 등 ‘던파모바일’의 대표적인 NPC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들과 함께 ‘아라드 프렌즈’ 후드 티셔츠, ‘단진’ 이어폰 케이스 등 신규 굿즈 11종을 선보였다. 2오후 2시쯤에는 거의 물건이 남아 있지 않았다. 역시 이런 행사는 아침 일찍 오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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