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가 노트북 사업 20주년을 맞아 고성능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는 MSI의 저력과 미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고 2일 밝혔다.
1986년 설립된 MSI는 초창기에 마더보드와 그래픽카드 제조사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를 발판 삼아 2004년 첫 노트북 ‘M510C’를 출시하며 노트북 사업의 스타트를 끊었다. 2009년에는 가볍고 휴대하기 좋은 노트북의 가능성을 엿보고 가장 얇은 노트북인 ‘X340’ 개발에 성공했으나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급부상으로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노트북 시장이 침체를 겪었다.
MSI는 이 같은 어려움과 시장의 변화에 직면하면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재고했다. 당시 MSI의 직원들은 해외 랜파티 게임 행사장에서 무거운 PC를 들고 있는 게이머들을 보고, 콤팩트한 형태의 고성능 컴퓨터에 대한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후 MSI는 게이머의 요구를 반영한 고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을 주력으로 삼았으며, 결국 2015년 전 세계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최고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MSI는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을 최우선으로 수용하면서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주목할 만한 제품은 최근 선보인 MSI와 메르세데스-AMG의 파트너십 제품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극한의 성능을 추구하는 두 브랜드의 비전이 결합해 ‘스텔스 16 메르세데스-AMG 모터스포츠’가 출시됐으며, 고객들의 찬사와 여러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MSI는 노트북 사업 2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적으로 ‘MSIology’ 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된 20주년 기념행사는 폴란드, 인도, 이탈리아, 베트남, 일본,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의 핫플레이스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아울러 20주년 기념 아이템이 포함된 20주년 에디션 노트북도 판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MSI는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 가능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우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전국 200여 개 전자제품 매장에 MSI 노트북이 전시 중이며, 일렉트로마트 매장 8곳과 코스트코 매장 5곳에서 MSI ‘클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MSI는 자사의 20년이 혁신과 고객 중심의 철학으로 이뤄낸 성공의 역사라며, 앞으로의 20년도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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