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나인’이 출시를 며칠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번 ‘로드나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번 과금 콘텐츠가 유출되자 개발진이 빠르게 사과와 개선 방향을 내놓으면서 문제의 게임에서 갓 게임으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9일 ‘아바타 & 탈것 & 호문’ 콘텐츠 소개 영상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커뮤니티가 공통된 의견을 보이면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개발자의 해명 이후 분위가 아주 좋았다. 하지만 이번 관심은 이용자들끼리 의견이 나뉘면서 갑론을박 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번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용자들의 입장은 두 가지다. 하나는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걸어놓고 왜 리니지라이크 게임과 비슷한 요소들을 곳곳에 숨겨놓은 것이냐. 말장난이라는 것이다. 또 캐릭터 장비는 파밍으로만 획득가능하다고 해 놓고, 탈것 장비 3개는 다이아로 구매하도록 했느냐는 지적이다.
반대 입장은 어차피 리니지 라이크 게임인줄 알았는데 무슨 문제냐는 것이고, 또 30~40대 연령층이면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 것인데 한 달에 10~20만 원 정도의 과금은 할 수 있다. 아니라면 게임 내 파밍을 통해 캐릭터를 충분히 키울 수 있으니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개발진의 콘텐츠 소개 영상에서도 탈것과 호문 등의 콘텐츠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로드나인과 관련된 영상 중 ‘당신은 어떤 로드인가’라는 124만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아바타& 탈것 & 호문 영상도 하루만에 1.5만회, 댓글 230개가 달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내용 중에서 아바타는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콘텐츠로, 소환 또는 합성으로 획득할 수 있다. 리니지에서 자주 보이던 바로 그 ‘변신’이다. 아바타에는 특별한 능력치가 있으며 높은 등급일수록 더 높은 능력치를 제공한다.
일부 아바타는 인연 관계를 가지고 있다. 관계가 완성되면 더 강력한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변신에 이어 탈것도 있다. 탈것 소마는 1회에 한해 3,000다이아에 구매할 수 있다. 확률형 아이템이 아닌 확정 구매 상품이다. 소마만 그렇다는 것이고, 다른 탈것은 업적 등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도 있다. 아울러 경매를 통해 다이아를 벌어서 상점에서 탈것 소마를 구매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장과 같은 탈것 전용 장비도 있다. 안장의 경우 최대 HP를 50에서 100으로 늘려준다거나 마법 방어력을 2에서 4로 올려주기도 한다. 해설에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탈것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고 한다.
펫처럼 생긴 호문도 있다. 호문은 전투 능력치를 상승시켜주며, 성장도에 따라 더 높은 능력치 강화 효과를 부여한다. 소환이 아닌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호문 유전자로 호문 배양이 가능하며, 배양된 호문을 합성하여 다음 세대의 호문으로 진화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더 강력한 돌연변이 호문이 등장할 수도 있다.
로드나인은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이 특징인 MMORPG다. 아홉 가지의 특색 있는 무기를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 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8일부터 PC버전 ‘로드나인’의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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