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를 서비스하는 해긴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꿈이었던 공룡 콘텐츠를 ‘플레이투게더’ 내에 선보인 것이다.
이 특별한 업데이트는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의 메일로 시작됐다. 자신을 경기도 화성시 안녕초등학교 선생님이라 소개한 글쓴이는, 자기 학급에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이 유독 ‘플레이투게더’를 좋아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학생이 좋아하는 트리케라톱스가 게임에 등장하는 게 소원이라는 것을 듣게 됐다며, 어려운 부탁임에도 언제나 밝고 순수한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해긴은 해당 메일을 확인하고 모든 개발 및 임직원들이 합심해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개발에 나섰다. 그렇게 제작된 콘텐츠가 이번에 선보인 ‘지니쌤과 트리케 이야기’다.
광장에 위치한 학교에서 ‘지니쌤’이 새로 전학와 학교에 낯선 ‘트리케’를 도와달라는 부탁으로 시작되며, 유저는 트리케와 함께 학교 수업을 듣고, 간식을 나눠먹는 등 상호 작용을 하게 된다. 보상으로는 3개의 뿔이 특징인 트리케라톱스 모자와 망토, 그리고 귀여운 트리케라톱스와 언제나 함께 다닐 수 있는 펫 트리케라톱스의 알을 제공한다.
해긴 ‘플레이투게더’ 유승민 PD는 “’플레이투게더’를 처음 개발할 때부터 국가와 언어, 나이, 성별, 장애 등 어떤 장벽도 없이 누구가 친구가 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며 “개발진 모두 순수하고 긍정적인 꿈을 간직한 학생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선생님의 이야기를 열심히 준비했으니, 트리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투게더’는 서비스 3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기록이 담긴 인포그래픽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플레이투게더’의 지난 3년간 총 다운로드 수 약 2억건, 지금까지 함께한 카이아섬 주민 수 196,722,427 명, 502,080회로 낚시를 가장 많이 한 주민, 462,152회로 채광을 많이 한 주민 등 유저들의 다양한 기록들로 구성됐다.
특별한 사연이 담긴 ‘지니쌤과 트리케 이야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플레이투게더’ 공식 카페(바로가기)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주년의 기록이 담긴 인포그래픽은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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