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유방암치료제 공동판매

167

보령은 빅씽크테라퓨틱스와 유방암치료제를 공동 영업·마케팅하는 코프로모션(공동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판매하는 제품은 보령의 ‘풀베트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 빅씽트테라퓨틱스의 ‘너링스정(네라티닙말레산염)’이다.

보령의 풀베트주는 국내에서 유일한 풀베스트란트 성분의 제네릭의약품(복제약)이다. 현재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HER2(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폐경기 이후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HER2는 암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단백질이다.

빅씽크테라퓨틱스의 너링스정은 HER2 양성 유방암의 재발과 뇌전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연장 보조요법 치료제다. 지난 2017년 미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전 세계 의사들이 참고하는 NCCN(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 조기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김영석 보령 ONCO부문장(전무)은 “이번 양사 협력으로 보령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부터 연장 보조치료 영역까지 포괄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권을 확대하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