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보다 빨랐던 인포뱅크, AI 영향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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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홍승표 아이컴 대표, 홍종철 아이엑셀 대표, 강진범 자이냅스 CTO./사진=인포뱅크 제공

카카오톡보다 먼저 출시된 원조 모바일 메신서 ‘엠앤톡’으로 유명한 인포뱅크가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하고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사업 강화에 나선다.

인포뱅크는 29일 성남시 분당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선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포뱅크는 1995년 6월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로 기업 메시징 시장을 개척한 1세대 벤처기업이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솔루션, 투자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인포뱅크는 이번에 사내이사로 홍승표 인포뱅크 아이컴(iComm) 사업부 대표를 선임했다. 홍 대표는 삼성SDS, 인투모바일, 인포뱅크 B2B커뮤니케이션 전문 사업부 수장을 역임한 B2B 메시징 업계 전문가다.

함께 사내이사로 선임된 홍종철 아이엑셀(iAccel) 사업부 대표는 비즈모델라인 특허개발본부 이사를 거쳐 인포뱅크 투자사업부를 총괄하는 등 스타트업 발굴·투자·육성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강진범 자이냅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인포뱅크의 AI 기술 기반 사업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이사는 한양대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LG전자 MC사업부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R&D 인재양성사업 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 산학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터·AI 분야 전문가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신임 이사진 선임으로 AI 기술 기반의 솔루션 개발과 시스템 구축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동시에 스타트업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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