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이것이 국산 액션 게임이다…’스텔라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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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 시프트업

시프트업이 개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 플레이스테이션 5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된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유출을 통해 이 게임이 캐릭터만 앞세운 것이 아닌 액션 게임으로서 기대해도 좋을 완성도를 갖고 있다는 것을 넌지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게임의 퍼블리셔인 소니의 도움으로 해당 데모 버전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참고로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버전은 3월 29일 밤 11시부터 즐겨볼 수 있다.

국내 게임사가 수준 높은 액션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를 봤을 때부터 들었던 생각이다. 국내 게임사는 MMORPG 등 특정 장르 위주로 만들었기 때문에 액션 게임에 대한 개발 경험이 별로 없다. 시프트업 역시 미소녀 서브컬쳐 게임인 ‘데스티니 차일드’나 ‘승리의 여신 니케’ 같은 게임만 개발했을 뿐 스타일리쉬한 액션 게임은 개발 경험이 없었다.

이브의 동료 타키
이브의 동료 타키

본격적인 게임 시작.... 소란 좀 피워볼까
본격적인 게임 시작…. 소란 좀 피워볼까

하지만 데모 버전을 통해 즐겨본 ‘스텔라 블레이드’는 해외 유명 액션 게임과 비교해도 부끄럽지 않은 완성도와 재미를 제공했다. 도입부 이벤트 장면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멸망 위기의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적인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해 강화 부대원 이브는 지구로 강하한다. 마치 SF 영화를 보는 듯한 우주 함선의 등장부터 지구로 강하한 이브가 지상에서 액션을 펼치는 장면은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단순히 이브라는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나와서가 아니다. 

지구에 강하한 이브는 곧 네이티브와의 전투를 펼치게 된다. 튜로리얼을 통해 게임 조작법을 배운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적들과 전투를 펼치게 된다. 이브를 비롯한 캐릭터의 얼굴 표정이나 애니메이션, 심지어 자연스러운 머리카락의 움직임까지 이 게임은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투는 일반적인 액션 게임처럼 약, 강 공격과 스킬, 그리고 가드와 회피가 주를 이룬다. 또한 가드를 통해 패링도 할 수 있다.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회피하고 적을 공격하면서 게이지를 모아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는 등 일반적인 액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그 과정이 듀얼센스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여기 저기 마구 무너진다
여기 저기 마구 무너진다

다른 게임에서 많이 봤지?
다른 게임에서 많이 봤지?

공중에서 기습 공격
공중에서 기습 공격

또한 전투 도중에는 사운드나 이펙트를 통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타이밍을 알려주기도 한다. 적이 파랑색 공격을 하면 닷지를 통해 적의 뒤로 이동하여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또한 보라색 공격을 해 오면 뒤로 회피한 후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 이브의 공격은 약, 강 공격을 기본으로 하지만 콤보를 통해 다양한 공격으로 확장해 나간다. 또한 전투 도중 QTE를 통해 전투를 더욱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전투 도중 아이템을 통해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수류탄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류탄은 당연하지만 보스전에서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다.

아이템은 게임 도중 상점 등에서 구입하거나 필드를 탐색하는 도중 발견할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버전은 일반 액션 게임처럼 선형 구조를 기본으로 하며 스테이지를 따라가지만 사이길로 이동하여 아이템을 발견하거나 비밀번호를 발견하고 잠긴 상자를 열어 아이템을 얻는 등 전형작인 액션 게임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언차티드처럼 벽을 타고 이동하거나 철봉 등을 잡고 점프하는 등 본편에서는 스테이지 탐색 부분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게임 도중 만날 수 있는 자판기와 벤치를 통해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체력을 회복시키고 스킬을 해금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개방하자
원하는 것을 개방하자

잠시 휴식을
잠시 휴식을

결론적으로 ‘스텔라 블레이드’는 ‘베요네타’나 ‘니어 오토마타’ 같은 유명 액션 게임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 느껴지지만 액션 게임 다운 시원 시원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데모 분량도 1~2시간은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데모 버전은 겨우 도입부에 불과하겠으나 ‘스텔라 블레이드’가 어떤 게임인지, 그리고 국산 액션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로 출시하여 좋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그에 못지 않은 판매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앗 초코보 인 줄...
앗 초코보 인 줄…

4월 26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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