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O’ 개발사, 협동 FPS 신작 ‘덴 오브 울브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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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 오브 울브즈'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 10챔버즈)
▲ ‘덴 오브 울브즈’ 대표 이미지 (사진 제공: 10챔버즈)

10챔버스가 8일(금),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범죄 코옵 FPS 신작 ‘덴 오브 울브즈’를 공개했다.

10챔버스는 ‘페이데이’ 시리즈 개발자로 유명한 울프 앤더슨이 설립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대표작으로는 하드코어한 게임성으로 유명한 4인 코옵 FPS ‘GTFO’가 있다.

이번에 공개한 ‘덴 오브 울브스’는 2년 이상의 프리 프로덕션을 거치며 세계관 및 내러티브를 구축했다. 게임의 시간대는 2097년으로, 배경이 되는 ‘미드웨이 시티’는 북태평양에 위치한 규제 없는 혁신 대도시다. 

▲ ‘덴 오브 울브즈’ 공식 트레일러 (영상 출처: 10챔버즈 공식 유튜브 채널)

‘미드웨이 시티’는 딥 러닝 AI를 이용해 해킹 및 세계 경제 붕괴를 주도한 대기업들이 설립한 도시다. 한 투자 회사가 데이터 보안을 위해 제약회사와 석유회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뇌에 기반한 데이터 전송 및 저장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AI의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게 됐다.

10챔버스 설립자 울프 앤더슨은 “과거 고전적인 은행털이에 중점을 둔 범죄 게임에 공상 과학적인 요소를 가미,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범죄 게임이 탄생했다”라며, “은행털이는 한정적일 수밖에 없지만, ‘덴 오브 울브스’는 기업 스파이나, 방해공작, 암살 등 더 넓은 범위의 범죄활동이 가능하다. 공상 과학 테마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 창립자 사이먼 비클런드는 “’덴 오브 울브스’가 오픈월드 게임은 아니지만 섬을 중심으로 구축한 내러티브는 방대하다. 미드웨이 시티가 후기 자본주의가 만연하고 기업이 규칙을 정하는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실제로 생겨날법할 도시로 느껴지길 바랬다”라고 말하며, “플레이어는 서류상 존재하지 않는 존재로 지하 영역에 거주하며 미드웨이 시티의 일거리 암시장에서 범죄 사업가가 되기 위한 지명도를 쌓아가게 된다”라고 전했다.

‘덴 오브 울브스’는 스팀 앞서 해보기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후 콘솔로도 출시 예정이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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