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파세대 “인스타 여행 콘텐츠 즐기고..온라인몰서 패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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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신조어다. 잘파세대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환경에서 성장했기에 어떤 세대보다도 최신 기술(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을 아주 빠르게 받아들이고 활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자신만의 명확한 가치관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결정 및 소비를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또 새로운 문화에 대한 경계심이 낮고 습득하는 속도도 빨라 과거 유행한 문화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데 이를 반영하는 것이 ‘뉴트로·할매니얼’로 대변되는 새로운 문화의 부상이다. 

잘파세대는 최근 MZ세대의 뒤를 이어 트렌드를 주도하는 것은 물론 소비를 주도하는 세대로 부상했는데 이에 패션·식품·금융 등 각 업계에서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해 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이 ‘글래드 트렌드 리포트’의 열한 번째 주제로 ‘새로운 트렌드 주도층 잘파세대편’의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월 8~26일 총 824명이 참여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디지털 소비 취향에 대한 질문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채널’에 대해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순으로 꼽았으며 여행 콘텐츠(52%)와 일상 브이로그(51%), 먹방(23%), 챌린지 영상(15%) 순으로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답변했다.

‘본인 SNS 계정에서 숏폼, 릴스 등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본 경험이 있나요?’에 대한 질문에는 ‘52%’로 절반 이상이 직접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하고 싶은 콘텐츠’에 대한 내용은 가장 많이 시청하는 여행 콘텐츠(51%)가 높았다. 잘파세대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수익을 만드는 산업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글래드호텔앤리조트
사진=글래드호텔앤리조트

이와 함께 ‘최근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소비는 어떤 건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1순위 가성비(가격대비 만족도) 항목을 56%로 가장 많이 뽑았으며 2순위는 재미소비(펀 소비)가 38%를 차지했다.

많이 구매하는 채널로는 1순위 온라인몰이 74%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2순위는 인스타그램(23%)으로 나타났다. 자주 구매하는 온라인몰은 쿠팡 21% 외에 기타(인스타그램 공구, 당근마켓, 번개장터, SSF샵, SSG닷컴, 크림 등)가 20%, 무신사 14%, 지그재그 9%, 에이블리/네이버/29CM가 8%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구매하는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관심 소비 항목의 경우 ‘의류 및 패션잡화’ 항목이 60%로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으며, 평균 지출 금액은 ‘5~10만원 미만’이 27%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서비스 이용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블루투스 이어폰, 테블릿 PC,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소유하고 있다.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사진=클립아트 코리아

98%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스트리밍, 배달, 예약 등)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배달 서비스가 92%로 가장 높았다. 

가장 관심있는 브랜드로는 △어그(UGG) △노스페이스 △마뗑킴 △젠틀 몬스터 등 겨울 대표 패션 아이템, 눕시 패딩 열풍, 힙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추천했다.

이외 ‘호텔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팔로우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본 적이 있나요?’에 대한 질문에 ‘네’ 답변이 72%, 인상 깊었던 콘텐츠는 ‘호텔 객실상품 소개’ 27%, ‘인플루언서 투숙 후기’ 19%, ‘호텔 소개 브이로그’ 18%, ‘부대시설 이미지’와 ‘레스토랑 콘텐츠’가 16%로 뒤를 이었다. 인상 깊었던 SNS 이벤트는 숙박권 이벤트 7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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