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상체 가리는 ‘거대 고양이’…SNS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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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Chastity Ho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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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거대한 몸을 가진 고양이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Daily Star)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살고 있는 여성 사진작가 채스티티 홉스(Chastity Hobbs) 씨는 메인쿤 수컷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쿠사(Kusa)’로 불리는 이 고양이는 홉스 씨의 상체를 가릴 만큼 거대한 몸집을 자랑한다.

홉스 씨는 2022년 7월 당시 생후 3개월이었던 쿠사를 입양했다. 이때만 해도 쿠사는 그저 하얗고 커다란 솜뭉치처럼 보였다.

그러나 쿠사는 하루하루 ‘폭풍 성장’하면서 지금의 크고 우람한 체격을 갖게 되었다. 쿠사 같은 메인쿤은 대형묘로 알려져 있으며, 4~5세가 될 때까지 계속 성장한다.

ⓒInstagram/Chastity Ho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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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 씨가 지난 2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15초짜리 1년 성장기'(1YEAR OF GROWTH IN 15 SECONDS) 영상을 보면, 초반에는 쿠사도 작은 새끼 고양이였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점점 커지더니 후반부에선 성인 여성의 상체를 가릴 정도로 몸이 불어났다.

이처럼 거대한 쿠사는 지난 몇 개월 간 소셜미디어에서 계속 화제를 모았다. 사람들은 남다른 체격을 가진 쿠사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SNS 사용자들은 “당신의 포켓몬은 사랑스럽다”, “멋지다”, “저렇게 푹신한 사자는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nstagram/Chastity Ho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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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스 씨는 “사람들이 쿠사를 보면 깜짝 놀란다”며 “우리 집에는 초대형 화장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홉스 씨는 다른 고양이 세 마리와 쿠사를 키우면서 식비로 매달 약 120파운드(한화 19만 원)를 지출하고 있다. 달마다 적지 않은 돈을 쓰고 있는 셈.

그럼에도 홉스 씨는 “쿠사와 함께 사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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