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보려고 뛰어왔는데…’ 할머니만 있자 강아지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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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Iktok/@teenytoby(이하)사진=TIktok/@teenytoby

 

[노트펫] ‘최애’ 할아버지를 보려고 신나게 뛰어갔던 강아지는 할머니의 모습만 보이자 쿨하게 무시한 채 집 안으로 향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할아버지를 편애하는 강아지가 할머니가 마중 나와 있자 무심한 반응을 보이고 그대로 지나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뉴저지 콜츠넥에 사는 수컷 치와와 ‘토비(Toby)’의 보호자는 지난 25일 토비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할아버지를 보기 위해 일주일 내내 기다리지만, 여분의 할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실 때”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teenytoby Well that didnt go as planned#foryou #dogmom #dogperson #dog #pup #cute #pet#cutepuppy#puppy#grandpa #chihuahuastiktok #petsoftiktok #dogsoftiktok #chihuahua #bestfriend ♬ Cantina Bar Theme (From “Star Wars Episode IV: A New Hope”) – Geek Music

공개된 영상 속에는 주말을 맞아 조부모님 댁을 방문하는 토비의 모습이 담겼다.

일주일 동안 기다렸던 그리운 할아버지를 향해 꼬리를 흔들며 신나게 달려가는 토비. 작은 몸으로 그야말로 젖 먹던 힘을 다해 힘껏 달려가고 있는데. 

그러나 문 앞에서 토비를 기다리고 있던 건 할아버지가 아닌 할머니였다.

실망한 듯 토비의 꼬리가 점점 느려지더니, 결국 녀석은 할머니에게 인사도 생략한 채 서둘러 할아버지가 있는 집 안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TIktok/@teenytoby

할아버지는 날이 더울 때면 도로의 열기로 토비의 발바닥이 뜨거울까 봐 이렇게 녀석을 옮긴다고 한다. [사진=TIktok/@teenytoby]

해당 영상은 10만 6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할머니는 서운하시겠지만 나는 이런 토비의 모습이 너무 귀엽다”, “하하, 아마도 할아버지가 녀석에게 더 많은 간식을 주신 것 같다”, “할아버지가 아니란 걸 확인하자마자 느려지는 꼬리와 할머니에게서 최대한 멀찍이 떨어져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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