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D-5…최상의 상태로 시험장 들어가는 비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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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많은 수험생들과 그 부모님들의 긴장도가 최고조로 높아졌을 때다. 게다가 올해는 상관없을 것 같던 ‘수능 한파’까지 갑작스레 찾아온 만큼 더욱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수능이 다가온 지금, 최상의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자.

OMR 자료 사진 / Jung Mi Hwa-Shutterstock.com

▲자기 전 스마트폰을 피해 수면의 질 높이기

처음부터 너무 당연한 소리일지도 모른다. 중요한 일을 앞뒀다면 당연히 수면을 챙기는 건 필수적이다. 그렇지만 다들 긴장으로 쉽게 잠들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잠은 최소 6시간 이상 자는 패턴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특히 수능 당일을 위해 기상 시간을 오전 7시 이전으로 조절해 뇌를 깨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

아무리 긴장된다고 해도 자기 전 영어 듣기평가를 틀어놓거나, 스마트폰으로 입시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이런 행위는 뇌를 각성시켜 숙면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가벼운 운동으로 신체 건강을 체크하기

시험이 코앞이니 잠깐의 짬을 내는 것도 아깝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운동은 공부 효율성을 배로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가벼운 산책, 빠르게 걷기, 조깅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세로토닌 분비가 활발해져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을 해소한다.

게다가 이런 가벼운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효과까지 있다. 다만 과격한 운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지난 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덕고등학교 운동장에 LED 불빛으로 쓰여진 수능응원 문구 / 뉴스1
▲셀프 마사지 지압법 알아두기

수험생들은 스트레스와 피로 부족으로 인해 과민대장 증후군과 긴장성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과민대장 증후군은 안타깝게도 완쾌 방법이 없다. 스트레스 지수에 따라 갑자기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 수능 전 미리 지사제 등 약을 먹거나 챙기는 걸 추천한다. 체한 느낌이 든다면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를 마사지 해주자.

두통이 계속된다면 목과 어깨를 충분히 풀고, 귀 뒤쪽 들어간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주자. 3~5초 눌러주고 5초 쉬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이후 고개를 동서남북 방향으로 스트레칭 해주고, 목 아래부터 머리까지 2초간 쓸어 올려주자.

▲보양식 챙겨 먹기보다는 소화 잘되는 음식 챙기기

이맘때쯤 수험생 기력을 차기기 위해 식탁에 온갖 보양식이 올라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음식에 주의해야 할 때다.

보양식은 대부분 고탄수, 고단백 음식이다. 이런 음식은 소화에 무리를 준다. 게다가 운이 나쁘면 급성 장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수능 당일까지 섬유질과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긴장된다면 깊게 심호흡하기

시험이 시작되기 전에는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될 수 있다. 그렇다면 시험을 훌륭하게 끝낸 자신을 상상하면서 자신의 호흡을 1분 정도 되새겨보자. 그러면 자연스럽게 긴장이 줄어든다.

혹은 심호흡을 하면서 긴장감을 해소하자. 먼저 4초 동안 숨을 들이마시고, 4초 동안 숨을 가득 들이마신 상태를 유지한다. 또 4초 동안 숨을 내쉬어서 모든 숨을 내보내고 4초 동안 내보낸 상태에서 숨을 참는다.

이런 호흡을 10회 정도 반복하면 긴장감이 해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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