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맛집 깔끔한 김포 일산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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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는 좀 덥다 싶은데 해가 지기 시작하는 5시 부터는

쌀쌀한 바람이 불어와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과 함께 시원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장기동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김포 장기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간판이 확 눈에 띄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주차도 지하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니 바로 우측편에

매장이 위치해 있었고요. 약간 늦은 저녁시간이었지만

식사를 하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매장은 그렇게 넓진 않았지만

깔끔한 실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요.

주방도 반 오픈 주방이라서 일을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주방도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메뉴는 벽에 붙어 있었는데 몇가지 메뉴가 없는 집중된 메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닭칼국수 10,000원, 조개칼국수 10,000원,

만두 김치 고기 반반 6,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1인분씩도 주문이 되어서 좋더라고요.

참고로 칼국수 육수는 모두 동일해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리뷰 이벤트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

간단히 참여를 하면 탄산음료 1캔을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저도 참여하고 콜라 한캔 받았습니다.

참고로 일산칼국수 장기점은 국내산 닭과

신선한 채소로 육수를 내고 매일 직접 담근

겉절이를 제공하고 있다고 벽에 붙어 있었어요.

잠시 뒤에 조개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진해 보이는 국물에 칼국수면과

바지락 조개가 꽤 많이 들어 있었는데요.

대접이 컸기 때문에 넉넉한 1인분의 양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싱해 보이는 바지락이 먹음직스러운 장기동 맛집의

조개 칼국수로 국물 먼저 한술 뜨니 진한 국물이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닭칼국수는 조개 대신 닭고기를 찢어서

올려둔 모양이었고요. 닭고기의 양도 적당하고

파도 솔솔 뿌려져 있더라고요.

국물은 조개칼국수에서 조개 맛을 뺀

맛이었습니다. 깔끔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이 좋았네요.

면발을 한웅큼 들고 후르륵 먹어 보았는데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이 입맛을 당기게 하였어요.

면 자체의 맛이 좋아서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닭칼국수의 면발 역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남겨서

술술 넘어 갔네요. 그래서 전날 술마신 뒤에 해장으로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장기동 맛집의 만두도 나왔습니다.

김치반 고기반으로 주문해서 앙증 맞은 찐만두가

나왔으며 중앙에는 양념장이 올라가 있었어요.

김치는 칼국수에 어울리는 맛으로 아삭아삭하면서

살짝 매콤해서 칼국수와 천상 궁합을 보여주었네요.

이렇게 면 위에 김치를 올리고 먹으면

후르륵 후르륵! 자꾸 먹게 되는 매력을

가지게 되었고요.

김치만두는 반으로 베어 물어 보았고

쫀득한 만두피 속에 김치와 당면 등이

가득 차 있었네요.

고기 만두 역시 칼국수에 잘 어울려서

국물에 넣어서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다대기도 요청드렸더니 작은 통에 담긴 양념장과

청양고추 썬 것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양념장과 청양고추 넣어서 얼큰한 국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러니 맑은 맛과 또 다른

얼큰함을 보여주었네요.

땀 뻘뻘 흘리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칼국수였습니다. 또 생각이 나는 맛이었어요.

앞으로 추워지는 늦가을과

겨울에 자주 오고 싶은 장기동 맛집으로

칼국수 생각날 때면 방문할 것 같네요.

일산칼국수 장기점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4로135번길 11 2층 201호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4로135번길 11 2층 201호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 15:30 – 16:30 브레이크타임

전화번호 : 0507-1389-0978

“이 글을 작성하며 리뷰노트를 통해 업체로부터 식사권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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