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시장미네 집밥 요리는 일주일 반찬 만들기 메뉴 중 하나인 계란장조림으로 보여드려요.
소고기, 닭 가슴살, 메추리알, 버섯 등 다양한 재료로 장조림을 만들어
밑반찬으로 챙겨두는데 이번에는 계란으로 만들었어요.
계란만 삶아주면 되니 쉽게 만들 수 있는 밑반찬 레시피로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아요.
주말이면 늘 일주일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 채워둬요.
워킹맘의 주말 일상이지요.
미리 만들어두면 끼니때마다 든든하거든요.
워낙 먹는 걸 좋아하는 남자들이 사는 집이라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요리는 알아서 잘 만들어 먹지만 밑반찬은 제가 준비해둬요.
계란장조림 만드는 법
(일주일반찬 / 밑반찬 / 도시락반찬)
계란 8개, 대파 흰부분, 청양고추 1개, 청양홍고추 1개, 슬라이스 생강 1큰술
계란 삶을 때 : 소금 1작은술, 식초 1큰술
조림양념 : 간장 1/2컵, 설탕 2큰술, 맛술 1큰술, 다시마육수 2컵
(▲ 계량스푼 + 계량컵 기준)
계란이 잠길 정도의 물에 계란, 소금, 식초를 넣고 8분 정도 삶아
찬물에 담갔다 껍질을 벗겨주세요.
계란의 양은 기호에 따라 10개는 충분해요~
청양고추, 청양 홍고추는 듬성듬성 잘라주고
대파 흰 부분은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잘라주세요.
냄비에 분량의 재료대로 장조림 양념을 넣고 섞어준 뒤
삶은 계란, 슬라이스 생강, 대파를 넣고 끓여주세요.
끓으면 그래도 3 ~ 4분 정도 더 끓여준 뒤 불을 줄여 졸이듯 끓여주세요.
계란의 색깔도 이쁘게 나오기 시작하고 장조림 국물도 어느 정도 졸아들면
청양고추, 청양 홍고추를 넣고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장조림 국물을 끼얹어가며~
기호에 따라 이때 마늘을 넣어줘도 좋아요.
계란장조림이 완성되면 대파는 건져내주세요.
기호에 따라 슬라이스 생강도 함께 꺼내도 좋고요.
저희 집은 장조림에 들어가는 생강과 마늘을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 생강은 패스~!
완성된 계란장조림은 먹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고
국물도 끼얹어주고
통깨도 뿌려주고~
만만하지만 든든한 밑반찬 중 하나인 계란장조림은
시커먼 두 녀석들이 어릴 때부터 자주 만든 반찬이에요.
저희 가족 모두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하고요.
먹기 좋게 자른 계란장조림을 밥 위에 올려주고
장조림 국물도 떠 그 위에 뿌려
슥슥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저는 도시락 반찬으로 반찬통에 계란장조림을 담을 때는 미리 자르지 않고 통으로 담아줘요.
잘라 담아주면 노른자 때문에 장조림 국물이 탁해지거든요.
물론, 집에서도 먹을 때 잘라주고요.
오늘도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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