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무거워지는 소식…7월 출생아 1만9000명으로 또 역대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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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거워지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7월 기준으로 2만 명 아래로 떨어져 역대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통계청은 7월 인구 동향을 27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 7월 출생아 수는 1만910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보다 1373명(6.7%) 감소한 수치다.

7월 기준으로 2만 명을 밑돈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는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년 넘게 감소하다가 지난해 9월 13명 늘며 반짝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다시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년 전보다 0.3명 줄어든 4.4명이었다. 7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7월 우리나라 사망자는 2만823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2166명(8.3%)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사망자 수는 지난 5월(0.2%) 이후로 증가세다.

7월 혼인 건수는 1만415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792건(5.3%) 감소했다. 7월 이혼 건수는 1년 전보다 34건(0.5%) 줄어든 750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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