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보다 뭐든 빠르고 민감한 ‘잘파’ 세대가 온다

716

 

이제는 MZ 세대도 옛말입니다. 트렌드 리더로 급부상 중인 잘파(Zalpha) 세대를 아시나요? 최근 몇 년 동안은 MZ 세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기성세대와 구분 지었지만, Z세대와 알파 세대의 합성어인 잘파 세대가 급부상하며 이미 여러 기업에서는 잘파 세대를 타깃으로 한 서비스 및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잘파세대

 

잘파(Zalpha) 세대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출생한 알파 세대의 합성어로, 디지털 환경에 더 익숙한 Z세대를 밀레니얼 세대와 한 세대로 보지 않고 구분하기 위해 생긴 말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와 어떻게 다를까?

 

잘파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입니다. 개인과 개인의 관심사에 집중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성향을 잘파 세대가 그대로 흡수하였으며 부모의 아낌없는 돌봄과 투자를 받고 자란 잘파 세대는 명품이나 친환경, AI 등에 재미와 선호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파급력 상당한 수준

 

잘파 세대의 파급력은 이미 상당한 수준을 넘었습니다. 게임이나 유통, 금융시장에서 핵심 소비층으로 떠올랐으며 기업에서는 잘파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잘파 세대는 자신의 창작물을 기반으로 수익을 만드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선도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금융에 관심 많아

 

금융권 또한 ‘2023년 금융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알파 세대를 꼽았습니다. 다른 세대에 비해 풍족하게 태어났으며, 돈에 대한 교육까지 받은 세대인 잘파 세대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일례로 국민은행은 금융 플랫폼 ‘리브 Next’를 통해 미성년자의 금융 독립을 위한 공간 마련과 금융 경험 확장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또한 ‘mini’를 출시하여 만 14~18세 청소년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제공하여 잘파 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버추얼 라이프 즐기는 잘파 세대

 

‘버추얼 라이프’란 가상 세계에서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하며 실제 생활을 하듯 이용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잘파 세대는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넘어 버추얼 라이프를 즐기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에 따라 메타버스 플랫폼이 잘파 세대의 놀이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인종과 성별 등을 자유롭게 바꾸며 개성을 표출하는 등 메타버스는 잘파 세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놀이를 위한 소비 중시

 

잘파 세대는 일상 자체가 디지털화된 세대이므로 SNS에 업로드하기 좋은 감성이나 힙하고 재미있는 것에 누구보다 빠르게 반응합니다. 소비를 할 때에도 흥미가 있다면 돈을 아끼지 않는 편이며, 이들은 텍스트보다는 이미지와 영상을 소통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음성인식 인공지능 AI와도 자유롭게 소통하고 놀이처럼 즐깁니다.

 

유행에 민감

 

패션업계에서는 유행에 민감한 잘파 세대를 위해 옷을 고를 때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의 개성을 선보일 수 있는 젠더리스 상품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세대인 만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합니다. 잘파 세대가 선호하는 모델을 발탁해 적극적으로 광고하며 레트로에 관심이 많은 만큼 예전에 유행했던 브랜드를 재론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명품 소비력 강해

 

이들의 소피 패턴은 구매력이 연령대에 비례한다는 틀을 깨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과 정체성이 확고한데요, 자신의 가치관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다 보니 시장에서도 자신의 가치관과 일관된 소비를 지향합니다. 특히 명품 소비에 가세하는 것도 심상치 않아 2030년 즈음에는 명품시장의 1/3을 잘파 세대가 차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순간 마케팅의 주 타깃층

 

Z세대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는 과도기를 겪은 세대이며 알파 세대는 태어나자마자 디지털을 접한 세대로, 두 세대 전부 디지털 기기와 친숙하며 습득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요즘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인 ‘숏폼’ 콘텐츠가 유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며, 실제로도 짧은 시간 빠르게 보여지는 순간 마케팅의 주 타깃층이기도 합니다.

 

잘파 세대 취향 공략하는 유통업계들

 

식품업계는 잘파 세대가 선호하는 캐릭터나 케이팝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디지몬 빵이나 카카오프랜즈 캐릭터 빵이 대표적인데요, 최근 스타벅스는 걸그룹 블랙핑크와 협업한 음료를 선보였으며, 맥도날드는 뉴진스를 모델로 선정해 댄스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잘파 세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기 때문에 캐릭터와 협업하는 등 잘파 세대의 마음을 잡으려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공감 뉴스 © 데일리라이프 & Dail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