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장애 가지고 태어나 안락사 선고 받았던 강아지…지금은 누구보다 용맹한 경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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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사진=douyin/@淅川特警 (이하)

[노트펫] 선천적 장애로 다리를 세 개만 쓸 수 있는 강아지가 누구보다 용맹한 경찰견으로 성장한 모습이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21일 대만 연합신문망(udn)은 태어나자마자 안락사 선고를 받았던 장애견이 장애를 극복하고 팀에서 유명한 경찰견으로 거듭난 사연을 소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난양시 시촨 현에 위치한 특수 경찰 여단의 경찰견 ‘패튼’은 번식에 성공해 강아지들을 낳게 됐다.

경찰은 패튼이 낳은 아이들도 경찰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그런데 첫째 아이인 ‘바튼’은 선천적 장애로 왼쪽 앞다리가 굽어 있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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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들은 다리 세 개로 겨우 힘겹게 걷는 바튼이 경찰견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해 안락사를 권고했다. 하지만 활력이 넘치는 바튼의 모습을 본 경찰관들은 그를 포기할 수 없었다.

바튼이 생후 2개월이 됐을 때 한 경찰관이 바튼을 입양해 집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관은 바튼에게는 경찰견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튼은 집 안에 있고 싶지 않았고 공격성이 강해 반려견으로 키우기 적합하지 않았다.

결국 고심 끝에 바튼에게 경찰견 훈련을 시켜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튼은 비상한 반응력으로 조련사들을 놀라게 했다. 곧 경찰들은 바튼이 타고난 경찰견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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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에너지가 넘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바튼은 다른 개들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당당히 경찰견 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바튼은 시촨특수경찰의 정예 경찰견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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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촨특수경찰이 중국 SNS 더우인을 통해 공개한 영상 속 바튼은 다리 하나가 없음에도 누구보다 빠르게 목표를 향해 달려가 물어뜯는 모습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한 쪽 다리 달린 개도 이렇게 강할 수 있다” “경찰견의 롤모델” “불가능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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