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단식 효과일까? 오늘 뜬 한국갤럽 ‘발표’, 사람들 눈길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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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한 주 만에 7%포인트 급등해 국민의힘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 호남 지역과 30~40대가 민주당 지지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단식 9일차를 이어가고 있다. / 이하 뉴스1

한국갤럽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4%로 전주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로 전주와 같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였는데, 남성은 6%포인트, 여성은 7%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호남이 18%포인트, 대구·경북이 5%포인트, 서울이 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5%포인트, 40대가 13%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크게 상승한 것은 호남과 30~40대 결집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9%포인트 상승한 것과 서울과 충청에서 각각 5%포인트, 8%포인트 내린 점을 제외하면 전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포인트) 내에서의 변동이다. 지난주는 그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났지만, 이번 주는 다시 양당 동률을 이루었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보다 더 크게 오르내리는 현상은 최근뿐 아니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일었던 올해 4월에도 나타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 요즘처럼 진폭이 클 때의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연성(軟性), 진폭이 작은 국민의힘 쪽은 경성(硬性)이라 할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2023년 최근 20주 정당 지지도 그래프. / 한국갤럽 제공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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